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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마존고’ 뒤따라 무인상점 도입 활발

집인·스탠다드 코그니션 등 무인상점 운영 노력 이어가

미국, ‘아마존고’ 뒤따라 무인상점 도입 활발

[산업일보]
미국이 아마존고(AMAZONGO)를 필두로 무인 상점 도입에 속도를 가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발표한 ‘미국 내 무인상점 ‘아마존고’ 확장 추세’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아마존고는 물론, 아마존고에 대응한 무인상점 기술 관련 스타트업들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마존고는 2016년 12월 아마존 시애틀 본사 내에서 직원용 매장으로 첫 출발을 시도했다. 이후 기술적 문제를 보완한 후 2018년 1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현재까지 시애틀 외에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 등지에 추가적으로 매장을 개장하며 무서운 확장세를 유지해 온 아마존고는 향후 공항과 영화관 내 상점 등에 해당 무인상점 기술을 적용하며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고에 쓰이는 무인상점 기술은 자율주행차에 활용되는 기술과 비슷한 유형이다. 컴퓨터비전, 센서 융합, 딥러닝 등의 기술을 적용해 상품의 계산 절차 없이 소비자가 바로 모바일 앱을 사용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무인상점 기술 관련 스타트업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컴퓨터 비전으로 작동되는 카메라 기술과 제품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머신러닝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아마존고와 유사한 무인상점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집인(Zippin)은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에 무인 매장을 개점했다. 스탠다드 코그니션(Standard Cognition Corp.)도 소비자가 앱을 통해 매장 입구에서 입장한 후, 계산 절차를 거치지 않고 쇼핑을 마칠 수 있는 스탠다드 스토어(Standard Store)를 운영 중에 있다.

현재 기술적 제약을 뛰어넘기 위한 단계를 거치고 있는 수준이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아마존을 필두로 한 무인상점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에 향후 더욱 적극적인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OTRA의 임소현 미국 뉴욕 무역관은 “무인상점은 향후 주된 소매 방식 중 하나로 떠오를 것”이라며 “소매업체 스스로 혁신적인 판매 방식을 개발하거나 우수한 무인판매 기술 플랫폼을 찾아 협력하는 방식으로 협력에 합류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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