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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재로 주춤 北 대중 무역, 2019년 상반기 소폭 상승

수출 품목 집중도 심화…“광물류 의존 수출 구조 단기간 변화 어려울 것”

경제 제재로 주춤 北 대중 무역, 2019년 상반기 소폭 상승

[산업일보]
경제 제재로 인해 급감했던 북한의 대중(對中) 무역 규모가 2019년 상반기 소폭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KDB 미래전략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최근 북한의 대중(對中) 무역 동향’에 따르면, 2018년 북한의 대중 수출액은 2017년 대비 88.2%로 급감했으나, 2019년 1월에서 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5.6% 정도 소폭 증가했다.

수출 품목에 대한 집중화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KITA)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최근 3년간 북한의 대중 수출 상위 5개의 품목은 시계와 실리콘합금, 가발, 망간(Mn)괴, 미니어처 등이 차지했다.

이들의 수출액 비중은 2017년 18.6%에서 2018년 56.2%, 2019년 74.3%로 확대함에 따라 소수 품목에 대한 수출 집중도가 점차 심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계류의 경우 노동집약적인 조립품이기에, 실리콘 합금과 망간괴의 경우 비 제재 대상인 광물이기에 높은 순위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중 수입에서 상위 5위를 차지하는 품목은 플라스틱류, 인조필라멘트섬유, 대두유, 시계 부품, 담배류 등이 해당한다.

해당 품목의 수입액 비중은 2017년 17.9%, 2018년 28.2%, 2019년 30.7%로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수출 품목만큼 높은 집중도를 보이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KDB 미래전략연구소의 이유진 연구위원은 “향후에도 북한의 대중무역은 큰 변화 없이 침체 국면이 지속할 전망”이라며 “북한의 대중 수출은 비 제재 품목 중심으로 전환 중이나, 과거 20여 년간 제재 품목인 철광석 등 광물류에 의존했던 수출 구조가 단기간에 변화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수입 품목 또한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수출 부진으로 인한 외화 부족에 따라 수입액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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