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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세계경제 성장률 3.2% 전망…올해 대비 0.3% 상승

신흥국 중심 완만한 회복세 예상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률 3.2% 전망…올해 대비 0.3% 상승


[산업일보]
2020년 세계경제가 신흥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전망치 대비 0.3% 높은 3.2%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발표한 ‘2020년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도 세계경제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는 ▲미중 무역분쟁의 향후 전개방향 ▲확장적 거시정책의 지속적 이행여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정책적 불확실성 등이 손꼽힌다.

주요 선진국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률 둔화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은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 통화정책·재정정책의 경기부양효과 감소 등 하방요인이 작용하면서 올해 대비 0.3%p 낮은 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지역과 영국은 독일 경기 둔화의 장기화 및 ECB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 등 하방요인이 작용하면서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둔화된 1.1%, 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경우 소비세율 인상,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 하방요인이 작용하면서 올해 대비 0.3%p 낮은 0.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은 올해 대비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는 반면, 대부분의 주요 신흥국들은 올해 대비 비슷하거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국은 정부의 구조조정과 경기부양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협정 관련 불확실성 ▲중국 기업 디폴트 증가 ▲홍콩시위의 장기화 등 하방요인이 작용하면서 올해 대비 0.2%p 낮은 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최근 발표된 경기부양책의 효과로 올해 대비 0.5%p 높은 6.2%의 성장률이 전망되며, 아세안 5개국은 대외여건 악화가 지속되나 완화적 통화정책 등을 통한 민간소비 증가로 올해와 비슷한 4.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서방의 대러 제재,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등 하방요인과 완화적 통화정책의 지속, 정부투자 확대 등 상방요인이 작용하면서 올해 대비 0.6%p 높은 1.7%의 성장률이 전망되고, 브라질은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연금개혁, 공기업 민영화, 세제 간소화 등을 추진하면서 올해 대비 1%p 높은 1.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안성배 국제거시금융실장은 보고서를 통해 ‘경기둔화에 대응해 각국은 완화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내외 갈등으로 인해 확장적 거시정책의 지속적 이행여부는 불확실하고 효과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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