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4일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중국의 미국 농산물 구매에 대한 소극적 태도 및 파월의장의 금리 동결 의사를 반영하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중국이 무역합의문에 미 농산물 구매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를 명시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강제 기술이전 제한 및 합의 이행 매커니즘 구축과 같은 미국의 요구에도 저항하고 있어 환율에 상승압력을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월의장은 미국 경제가 양호한 상태라고 밝히며, 향후 경제 확장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이에 더해 현 상태가 유지된다면 추가적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 발언해 달러 강세를 유발했다.
이는 환율에 상승압력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이미 시장이 올해 추가적 금리인하를 예상하지 않고 있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급상의 네고물량 우위는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한국무역보험공사>
원·달러 환율, 미중 갈등 가시화 가능성…1,170원대 초중반 등락 예상
기사입력 2019-11-14 11:30:11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