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만성 재정 부족 해결 위해 ‘핀테크 산업’ 주력
은행 주도로 진행·중국 기업 협력도 활발…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도입 속도↑
기사입력 2019-11-16 11:21:58

[산업일보]
라오스가 핀테크(Fintech) 산업에 본격적으로 열을 가하기 시작했다. 현금 없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라오스를 향해 주변국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발표한 ‘라오스 핀테크 산업 동향’에 따르면, 라오스 내에서 핀테크 산업의 성장은 주로 은행 주도 아래 진행되고 있다.
라오스의 핀테크 산업은 2017년 12월 라오스 최대 상업은행인 BCEL이 출시한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인 ‘BCEL ONE’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중국 기업의 협력 아래 라오스의 핀테크 산업은 순탄한 확장세에 들어섰다. 중국 관광객의 라오스 내 소비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중국의 핀테크 기업이 라오스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에 따라 중국의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을 도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라오스가 핀테크 산업을 적극 장려하는 이유 중 하나는 만성적인 재정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2018년 전자세금납부시스템을 도입한 라오스는 도로세와 차량세 등의 공과금을 모바일과 온라인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 라오스의 핀테크 적용 범위가 넓지 않고, 기술 수준 또한 기초적인 지불과 송금 수준에 불과해 이에 대한 전략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불어 핀테크 산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지원책도 정확히 마련돼 있지 않아 향후 발전 방향이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KOTRA의 김고은 라오스 비엔티안무역관은 “현재 은행 주도로 핀테크 산업이 전개되고 있으며, 자체 핀테크 기업 육성과 같은 스타트업 지원책은 없는 초기 단계”라며 “라오스 내 주요 은행들은 태국, 중국 등 이웃국가의 정보통신기술 사업자들과 손잡고 핀테크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은 후발주자지만 기술 경쟁력을 통해 라오스 상업은행과 협업할 가능성이 존재해 주시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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