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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맞은 국내 금형산업, 금형인의 열정과 노력으로 극복해야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 “수요산업부진·주52시간근무제 등 과제 산적”

위기 맞은 국내 금형산업, 금형인의 열정과 노력으로 극복해야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박순황 이사장


[산업일보]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혼재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금형업계가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금형업계 종사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금형업계 종사자 및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3일 금형의 날’행사에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하 금형조합)의 박순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형인들이 맞닥뜨린 어려움을 짚고 금형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박 이사장은 “한국의 금형산업은 생산 5위, 수출 2위, 30억 달러 규모의 수출규모를 자랑하는 금형강국의 반열에 올라섰고, 특히 일본무역수지에서 4억 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무역효자 산업”이라며 금형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나, 현재 금형업계가 부딪히고 있는 상황은 녹록치 않다. 개회사에서 박 이사장은 일본의 무역제재, 내수부진,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자동차 등 수요산업 부진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내년에는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금형업계 역시 주52시간 근무제를 실시해야 하는 것도 어려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 이사장은 “대내외경영환경은 우리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힘든 구조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말하며, “조합은 앞으로도 금형업계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화, 스마트화, 수출 강화. 글로벌 인재 양성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기도 한 박 이사장은 “금형산업인의 저력을 믿는다. 짧은 시간에 금형강국 반열에 올라선 금형인의 열정과 노력이라면 이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라고 참석자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한편, 올해의 금형인에는 미크론 정공의 이정우 사장이 선정됐다. 1987년 미크론 정공을 설립한 이 사장은 슈퍼와이드(Super Wide) PCB 금형, 반도체 패키지 몰딩 장치 개발 등 반도체산업·금형분야 기술개발을 선도해 국가 주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사장은 수상소감에서 “우리에게 엄습하고 있는 위기는 녹록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불굴의 열정과 두손으로 금형산업을 일으킨 우리로서는 지금 주저앉을 수 없다”고 말하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신시장개척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할 수 있다’‧‘꼭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이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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