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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전동킥보드' 수요 급증

전동킥보드 공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시장 노려야

세르비아, '전동킥보드' 수요 급증

[산업일보]
전동킥보드의 인기가 세르비아까지 퍼지고 있다.

KOTRA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무역관이 21일 발표한 '유럽 전동킥보드의 다음 타겟, 이제는 세르비아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세르비아에서 팔린 전동킥보드는 약 3만5천 대였다.

전동킥보드 제조업체가 아직 없는 세르비아는 2017년 처음 전동킥보드를 수입한 지 1년 만에 수입량이 약 47% 이상 증가했다. 세르비아에서 올해 본격적으로 전동킥보드 구매량이 증가한 시기는 봄과 여름이며, 하반기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중국의 Xiaomi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르비아에서 전동킥보드가 인기를 얻은 이유는 무엇일까.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는 지하철이 없어 시민들이 자가용이나 버스, 트램 등을 이용해 출퇴근한다. 따라서 교통 체증과 도로 정체가 점점 심해질 수밖에 없는데, 전동킥보드와 같은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교통체증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전동킥보드는 소유하기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인해 어린 청소년층(20대 초반까지)보다는 30~40대를 비롯한 중장년층이 주로 구매를 하며, 세르비아에서 전동킥보드에 관한 도로교통법이 제정되면 미성년자는 소비층에서 제외될 것으로 이 보고서는 내다봤다.

현재 세르비아 내에는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 애플리케이션 'Flow', 라이드 셰어링 애플리케이션 Car:Go, 교통수단 회사 Helbiz 등이 전동킥보드 공유, 대여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세르비아 시민들의 소득 수준(1인당 GDP 6천880불, 2018년)을 고려하면 전동킥보드 직접 구매보다는 공유 서비스를 통한 이용자 수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르비아는 현재 대리점에서 오프라인으로만 전동킥보드를 대여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는 공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시장 선점의 기회가 열려있음을 시사한다.

공유 서비스를 통해 전동킥보드 이용자 수가 급증하면 해외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들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무역관은 '세르비아에서 증가하는 전동킥보드 수요만큼 안전성 문제, 규제 및 방안이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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