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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게 묻다] 금융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하여 ‘디지털 금융과 핀테크의 조화’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 “기존 금융권, 핀테크의 장점 적극 수용, 개방해야”

[산업일보]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마친 ‘불금’의 밤, ‘더치페이’를 위해 카드로 계산한 친구의 계좌에 돈을 송금한다. 전화 상담원도 필요 없고, ATM 기기를 찾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1분도 되지 않아 송금이 완료된다. 송금뿐만 아니라 새로운 계좌를 만들고, 금융상품을 계약하는 일도 이제 스마트폰으로 뚝딱 끝낼 수 있는 디지털금융, 핀테크의 시대다.


시대의 변화에 맞춰 은행은 가까운 과거에서부터 인터넷 뱅킹, 전자지급 결제 등 디지털 서비스를 시작했고,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불리는 최근에는 모바일 앱을 활성화하며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보기술과 금융서비스를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라는 화두를 업으로 삼고 있는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은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기술로 인해 촉발되는 것도 있지만, 어떤 특정한 기술에 의해서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기술이 어떻게 조합되고, 어떠한 응용·적용 분야가 생겨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봤다.

[전문가에게 묻다] 금융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하여 ‘디지털 금융과 핀테크의 조화’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

실제로 금융 서비스의 경우, 기존의 디지털금융 서비스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의 기술이 응용, 적용되면서 업그레이드 된 디지털금융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글, 카카오, 네이버 등 거대 IT기업들뿐만 아니라 토스, 페이코, 뱅크샐러드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핀테크 시장에 진출하며 금융시장의 모습을 다양화 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황원철 그룹장은 “핀테크 기업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지만, 은행이 금융업의 본질을 유지하고 중심적인 위치를 지켜내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 시장이 형성되는 것에 대해 제1금융권이 보수적이고 방어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개방해 은행과 정보통신 기업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객의 가치를 만들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성공한 핀테크 스타트업의 공통적인 특징에 대해 “금융 소비자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기존의 은행과 대형 IT 기업들이 주지 못했던 가치들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황 그룹장은 “그들이 만든 가치를 좀 더 강화하기 위해 협업을 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이 은행과 협업을 잘 이뤄갈 수 있도록 오픈 API와 같은 개방 정책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실패와 성공하는 과정은 실제 금융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현실적으로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이다. 따라서 오히려 거대 금융권이 스타트업을 좋은 협력의 파트너로 이해하고 성장을 지원해 금융 고객들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고 고객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에게 묻다] 금융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하여 ‘디지털 금융과 핀테크의 조화’


그러나 고객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법적인 토양과 규제의 완화가 우선 돼야 한다. 황 그룹장은 “금융위원회가 시장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는 시장에 의해 룰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룰이 만들어진 이후에 시장이 형성되는 잘못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비교적 반가운 소식은 오랫동안 국회에 계류 중인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오는 29일 통과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데이터 3법’이 통과된다면 금융을 비롯한 여러 산업에서 최소한의 변화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황 그룹장은 “프라이버시도 보장을 받으면서 데이터의 통합 분석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의 가능성을 함께 열어야 산업뿐만 아니라 개인 소비자들에게도 유용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데이터 3법’을 비롯해 핀테크 기업과 기존 금융 기업들에 적용되는 규제가 비대칭적인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황 그룹장은 미래 금융의 모습에 대해 경제 자체가 디지털라이즈(Digitalize)됨에 따라서 앞으로도 굉장히 많은 변화를 겪어 갈 것으로 전망하며, “은행 역시도 경제구조 전체,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의 전체적인 변화에 맞춰 전통적인 금융상품의 생산, 유통 방법에서 벗어나 파격적으로 변화해야 한다. 금융상품의 생산과 유통 등 전 과정을 디지털라이즈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Interview +] “기술 때문에 밀려나는 기존 직원들? 새로운 가치 창출 부분 분명히 있다”

일자리 문제,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해야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부분의 산업에 디지털화가 이뤄지면서 일자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기존의 직원들이 설 자리는 없어지고 있는데,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력은 오히려 부족한 상황이어서 개인과 기업 양측 모두 고민을 안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은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역량을 가진 인력이 필요하지만, 기존의 직원들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가치도 남아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한 기업의 적극적인 재교육에 대한 노력의 필요성과 취업을 위해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다음은 황 그룹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전문가에게 묻다] 금융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하여 ‘디지털 금융과 핀테크의 조화’
황원철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인력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 디지털 금융의 발전에 따라서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 인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이에 디지털 역량을 가진 인력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 그렇다면 기존의 직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질텐데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 기존의 구성원들이 가진 역량 자체에 대한 필요성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기존 역량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직원들이 변화할 수 있도록 관리가 필요하다.

산업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자질과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기존 직원들의 재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금융 분야에 필요한 기술과 자질들을 습득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최근 있었던 일자리포럼에서는 재교육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던 것 같은데.
: 금융회사가 아니더라도 산업의 변화에 따라 재교육을 진행하는데 과연 성과를 거두었느냐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분명히 반성해야할 부분이 있다.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적응력을 가지고 있느냐라는 질문을 했을 때 ‘재교육을 통해서 가능하다’라고 쉽게 얘기할 수는 없는 거다.

즉, 재교육이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지만, 과거의 사례들을 교훈으로 삼아서 재교육의 방향과 내용에 대한 내실을 다져야 한다. 재교육에 실패했다고 해서 기존의 구성원들이 성과 창출을 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재교육을 개인의 노력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 더 정교하고 적극적으로 해야할 필요가 있다.

- 변화된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인력은 어떤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
: 동네 축구는 공이 있는 곳에만 사람이 있고, 프로 축구는 공이 없는 공간에도 사람이 있다. 공이 없는 공간도 운동장이지 않나.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하는 것이 오히려 본인의 가치를 보장받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공이 있다고 해서 몰리면 경쟁만 심해질 뿐이다.

변화된 시대에 내가 어떤 스킬을 가져야 더 유리하다고 답변하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다. 오히려 관련이 없는 분야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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