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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LNG선 기자재 국산화 불필요, 특성 따라 선택과 집중 필요

트랙레코드 축적 위해 한국 국적선 신조 발주 시 국산기자재 채택 절실

모든 LNG선 기자재 국산화 불필요, 특성 따라 선택과 집중 필요


[산업일보]
한국 LNG선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자재 특성에 따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LNG선 국산화 현황 점검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등 아시아의 친환경 연료 수요 증가, 미국·카타르의 천연가스 수출 증가 등으로 세계 LNG수출입량은 2017년에서 2040년까지 약 2.23배 성장이 예상된다.

한국은 2010년 이후 글로벌 LNG선 선복량의 80%를 건조하는 등 높은 경쟁력을 보유해 LNG선 시장에서 견고한 수주 성장이 전망된다.

한국 조선산업의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LNG선의 주요 기자재(화물창, 엔진, 펌프, 재액화시스템)와 LNG벙커링선의 국산화 현황을 살펴보면, 화물창은 프랑스 GTT사에 라이센스가 종속됐으나, 다수의 한국형 화물창이 개발됐고, 트랙레코드 축적 시 라이센스 독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추진엔진은 유럽 MAN사와 WinGD사에 라이센스가 종속됐으나, 글로벌 분업 체계가 이미 확립됐고, 라이센스를 독립해도 선주의 신뢰를 확보하기에 어려운 기자재인 바, 현행 체제하에서 일부 외산 부품의 국산화 추진이 진행될 것으로 판단된다.

펌프는 시장이 협소해 국산화의 실익이 부족하지만 향후 시장 확대가능성에 대비해, 국내 개발 시제품의 트랙레코드 축적 또는 해외 기업 인수합병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며, 펌프의 국산화 시 재액화시스템의 국산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 박유상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LNG벙커링선의 경우 외산 대비 가격경쟁력에서 열위’라며 ‘가격경쟁력 확보와 향후 대형 LNG벙커링선에 대비한 제품 선제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모든 조선 기자재의 국산화는 불필요하고 가능성은 낮으므로 기자재 특성에 따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트랙레코드의 축적을 위해 LNG선 한국 국적선의 신조 발주 시 국산기자재 채택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업계의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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