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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애플페이·구글페이 등 ‘비접촉식 결제’ 확산

위조지폐X·자금추적 가능성X·안전성↑…“충분히 긍정적인 움직임”

영국, 애플페이·구글페이 등 ‘비접촉식 결제’ 확산

[산업일보]
현금이 사라지고 있다. 카드와 모바일 결제기기 등 현금을 대체하는 결제 수단의 사용률이 급증하면서다. ‘영국’도 이러한 흐름에 가세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발표한 ‘영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비접촉식(Contactless) 결제 트렌드’에 따르면, 영국 내에서 현금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람이 2018년 340만 명에서 2019년 540만 명으로 1년 사이 급증했다.

이는 영국 성인 6명 중 1명인 꼴로, 이들은 현금 대신 주로 애플페이와 구글페이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페이와 구글페이처럼 PIN 번호 혹은 서명 단계를 거치지 않고 단말기에 결제 기기를 대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을 ‘비접촉식 결제’라 칭한다.

UK Finance의 보고서에 의하면, 영국 성인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소비자가 현재 비접촉식 결제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비접촉식 결제액은 74억 파운드에 달한다.

비접촉식 결제 기기는 스마트폰에 국한되지 않는다. 카드는 물론, 스마트 워치와 스티커, 열쇠고리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비접촉식 결제를 구현할 수 있다.

현재 영국에서는 30파운드 이상 결제 시, 단순 비접촉식 결제를 넘어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며, 스마트폰을 이용할 시에도 비밀번호 혹은 지문 혹은 홍채 등 생체 정보를 통한 인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영국의 은행 NatWest는 30파운드로 한정된 비접촉식 카드 결제의 한도를 100파운드까지 증액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비접촉식 결제 트렌드는 소상공인의 접근성을 낮추며 향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지금껏 결제를 위해 사용해오던 POS 시스템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비접촉식 결제 전용 모바일 결제기기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기존 POS 시스템과 달리 계약 기간이 없으며, 가격적으로도 저렴하고 수수료가 존재하지 않아 상인들로부터 환대를 받고 있다.

KOTRA의 박미나 영국 런던 무역관은 “국내 기업의 영국 진출 시 현금 대신 카드를 통해 결제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영국 소비자의 결제 습관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비접촉식 결제 방식’의 확산은 위조지폐 문제, 자금 추적 가능성과 안전성 측면 등 기업에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움직임이다. 모바일 결제 단말기의 수출 기회 역시 고려할만하다”라고 제언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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