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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센서 시장, 반도체 시장 부진 속에도 고속 성장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이미지센서 투자 집중

이미지센서 시장, 반도체 시장 부진 속에도 고속 성장세

[산업일보]
2019년 반도체 시장은 메모리 부진이라는 불황을 겪었다. 그러나 이미지센서는 카메라폰 고사양화와 자율주행차 시대의 도래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의 ‘이미지센서 시장의 성장세와 한국의 추격’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이미지센서의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20.9% 증가한 159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244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센서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연간 13.9%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스마트폰용 및 차량용 시장이 성장한 덕분이다.

특히 이미지센서 판매량 비중 60% 이상인 스마트폰용 시장은 높은 화소와 멀티카메라 등 카메라폰 고사양화를 통한 시장점유율을 확대가 추세여서 향후 비중이 추가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차 시대의 도래 또한 이미지센서 시장의 기회다. 자율주행차는 도로 및 운행상황 등 실시간 분석을 위해 레이더, 라이다 외 전후방과 측면을 감시할 신뢰성이 높은 카메라가 필요하다. 이에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시장은 자동차 시장 증가율(2%)에 비해 약 9배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미지센서 시장의 확대로 업계에서도 이미지센서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화소 제품 개발 및 생산라인을 DRAM에서 이미지센서로 전환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일본 연구센터를 개소했고, 소니는 신공장 투자금을 증액하는 등 이미지센서 사업을 강화시키는 중이다.

제품의 고화소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니는 2015년 Softkinetics(벨기에) 인수 등을 통해 ToF(Time of Flight, 레이저 3D 센싱 기술) 기술을 확보해 현재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ToF 이미지센서 수요 급증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2019년내 ToF 개발을 완료하고 2020년 1분기 중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지센서 시장과 관련해 KDB미래전략연구소 강상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이미지센서는 제조공정이 DRAM과 유사하기 때문에 미세공정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 메모리 기업이 고화소 제품 개발에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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