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한국, 광(光)융합기술 강국 도약
정보통신, 전자, 의료 등 주력산업의 발전 견인 기대
기사입력 2020-01-03 13:05:47
[산업일보]
2018년 광산업 규모는 79.2조원, 국내 총 생산의 약 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광(光)융합 기술'은 다른 분야와의 기술 결합을 통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거나, 새로운 제품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도 국내 시장은 정체기를 맞고 있다. 세계 시장은 2022년 약 8천억 불로 연평균 8%대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美日中EU 등 주요국은 핵심기반기술로 선정해 중점 지원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LED조명, 디스플레이 등 일부품목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시장경쟁 심화, 정부 기업의 투자 축소 등으로 성장이 정체에서 벗어나지고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광융합 산업의 도약 추진,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광융합 산업의 도약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반기술인 광(光)융합기술 진흥을 위해 ‘ 제1차 광융합기술 정책협의회’에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 광융합기술 지원법’에 따라 광융합기술의 개발 및 기반조성을 위한 중장기 추진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한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산업 실태조사, 관련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으며,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의 지원 역량을 총 동원해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했다.
‘광융합기술’은 빛의 성질(에너지·파동성·입자성 등)을 제어·활용하는 광기술과 타 분야의 기술을 융합해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제품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차의 라이다(LIDAR), 스마트제조의 고출력 레이저(Laser),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마이크로LED, 뷰티케어용 LED마스크, 스마트팜용 LED 등 미래 신산업 창출의 핵심 원동력이다.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LED 제조기술 및 ICT 인프라 등을 확보하고 있으나, 영세한 중소기업 위주의 산업 구조로 해외 저가 제품으로 인한 시장경쟁 심화, 기술경쟁력 열위, 다수 인증제도 부담 및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산업 생태계 기반이 부실한 상황이다. 이번 계획은 ‘광융합기술 글로벌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선도기술 확보 ▲산업 기반 강화 ▲수요시장 창출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산업 지원체계 구축 등 5대 핵심과제를 담았다.
광융합 선도기술 확보
광융합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장기 R&D 로드맵을 수립해 유망 신기술은 전용 R&D 프로그램 신설과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기술은 국산화 R&D를 신속 추진한다. 광융합 기술 8대 분야를 선정해 시장규모, 자립도, 성장성 등을 고려해 분야별 R&D 전략을 마련해 지원과제를 발굴·추진키로 했다.
광융합 산업기반 강화
기존 인프라의 노후화 및 지역적 편중으로 인한 기업의 수요 대응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의 주요 거점에 차세대 광소자 제조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구축 인프라 간 연계를 통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차세대 광소자(마이크로LED, 5G통신용 광소자 등)의 시생산, 시험·평가, 실증까지 全주기 지원이 가능한 ‘광소자팹’을 확충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광소자팹’을 중심으로 전국에 분산된 인프라를 얼라이언스 체제로 개편·운영해 기업의 활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원기관별 특화기술 및 인프라를 연계해 수요기업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광융합 수요시장 창출
국내시장은 공공수요를 활용해 초기 수요를 창출하고, 광융합 제품 공동브랜드(LUXKO) 활용, 해외 시범설치 등 국내기업의 수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 세워진 상태다.
국내 공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광융합 기술의 수요-공급 부처가 공동 참여하는 선도사업 발굴해 실증 및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우수 광융합 제품을 공공시설 등에 보급하게 된다.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광융합 제품 공동브랜드(LUXKO) 대상 품목을 확대해 시험인증 및 해외상표 등록까지 연계 지원할 예정이며, 유망 진출국가 대상 광융합 제품 시범설치 및 해외마케팅 전담인력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융합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및 역량 제고를 위해 광융합 전문기업 20개社를 육성하고, 예비 기능인력부터 석·박사 인력까지 산학 연계형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고, LED 조명 제품의 다수인증 원스톱 인증체계를 구축한다.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을 광융합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별 전담 프로젝트 관리자(PM) 지정해 사업화 컨설팅, 기술·인력 확보 지원, 수출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분야별 중소기업 간 협동조합 활동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성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게 정부 생각이다.
기업 수요에 맞춰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 확대 및 취업 연계형 학연협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인력 DB 구축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지원을 통해 현장인력, 예비 기능인력 양성도 확대하기로 했다.
다수 인증제도로 기업의 부담이 컸던 LED 조명 제품의 다수 인증 one-stop 처리기관을 지정(‘20~)하고, 중복 시험항목을 고려한 비용 및 처리기간 단축 시나리오를 개발한다.
광융합 산업 지원체계 구축
‘광융합기술 진흥법’에 따라 광융합 기술 진흥을 위한 산·학·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전담기관’은 ‘한국광산업진흥회’로, ‘전문연구소’는 ‘한국광기술원’으로 지정하고, ‘연구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전담기관’은 광융합 산업 정책 수립, 정보 제공 및 인력양성 등 기업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전문연구소’는 광융합 기술개발 및 기술 사업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학·연 전문가 중심으로 연구협의회를 구성(20명 내외)해 기술 및 시장동향 등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협력 연구를 활성화하는 등 산업 발전방향을 지속 논의한다.
2018년 광산업 규모는 79.2조원, 국내 총 생산의 약 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광(光)융합 기술'은 다른 분야와의 기술 결합을 통해 제품의 부가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거나, 새로운 제품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에도 국내 시장은 정체기를 맞고 있다. 세계 시장은 2022년 약 8천억 불로 연평균 8%대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美日中EU 등 주요국은 핵심기반기술로 선정해 중점 지원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LED조명, 디스플레이 등 일부품목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시장경쟁 심화, 정부 기업의 투자 축소 등으로 성장이 정체에서 벗어나지고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광융합 산업의 도약 추진, 기술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광융합 산업의 도약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래픽뉴스] 한국, 광(光)융합기술 강국 도약](http://pimg.daara.co.kr/kidd/photo/2020/01/03/thumbs/thumb_520390_1578010189_33.jpg)
그래픽디자인=이상미
산업통상자원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반기술인 광(光)융합기술 진흥을 위해 ‘ 제1차 광융합기술 정책협의회’에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 광융합기술 종합발전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 광융합기술 지원법’에 따라 광융합기술의 개발 및 기반조성을 위한 중장기 추진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한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산업 실태조사, 관련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으며,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의 지원 역량을 총 동원해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했다.
‘광융합기술’은 빛의 성질(에너지·파동성·입자성 등)을 제어·활용하는 광기술과 타 분야의 기술을 융합해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제품의 성능을 고도화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차의 라이다(LIDAR), 스마트제조의 고출력 레이저(Laser),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마이크로LED, 뷰티케어용 LED마스크, 스마트팜용 LED 등 미래 신산업 창출의 핵심 원동력이다.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LED 제조기술 및 ICT 인프라 등을 확보하고 있으나, 영세한 중소기업 위주의 산업 구조로 해외 저가 제품으로 인한 시장경쟁 심화, 기술경쟁력 열위, 다수 인증제도 부담 및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산업 생태계 기반이 부실한 상황이다. 이번 계획은 ‘광융합기술 글로벌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선도기술 확보 ▲산업 기반 강화 ▲수요시장 창출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산업 지원체계 구축 등 5대 핵심과제를 담았다.
광융합 선도기술 확보
광융합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장기 R&D 로드맵을 수립해 유망 신기술은 전용 R&D 프로그램 신설과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기술은 국산화 R&D를 신속 추진한다. 광융합 기술 8대 분야를 선정해 시장규모, 자립도, 성장성 등을 고려해 분야별 R&D 전략을 마련해 지원과제를 발굴·추진키로 했다.
광융합 산업기반 강화
기존 인프라의 노후화 및 지역적 편중으로 인한 기업의 수요 대응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의 주요 거점에 차세대 광소자 제조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구축 인프라 간 연계를 통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차세대 광소자(마이크로LED, 5G통신용 광소자 등)의 시생산, 시험·평가, 실증까지 全주기 지원이 가능한 ‘광소자팹’을 확충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광소자팹’을 중심으로 전국에 분산된 인프라를 얼라이언스 체제로 개편·운영해 기업의 활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원기관별 특화기술 및 인프라를 연계해 수요기업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광융합 수요시장 창출
국내시장은 공공수요를 활용해 초기 수요를 창출하고, 광융합 제품 공동브랜드(LUXKO) 활용, 해외 시범설치 등 국내기업의 수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 세워진 상태다.
국내 공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광융합 기술의 수요-공급 부처가 공동 참여하는 선도사업 발굴해 실증 및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우수 광융합 제품을 공공시설 등에 보급하게 된다.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광융합 제품 공동브랜드(LUXKO) 대상 품목을 확대해 시험인증 및 해외상표 등록까지 연계 지원할 예정이며, 유망 진출국가 대상 광융합 제품 시범설치 및 해외마케팅 전담인력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융합 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및 역량 제고를 위해 광융합 전문기업 20개社를 육성하고, 예비 기능인력부터 석·박사 인력까지 산학 연계형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고, LED 조명 제품의 다수인증 원스톱 인증체계를 구축한다.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중견기업을 광융합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별 전담 프로젝트 관리자(PM) 지정해 사업화 컨설팅, 기술·인력 확보 지원, 수출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분야별 중소기업 간 협동조합 활동 지원을 확대하는 등 기업의 성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게 정부 생각이다.
기업 수요에 맞춰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 확대 및 취업 연계형 학연협동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인력 DB 구축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보급 지원을 통해 현장인력, 예비 기능인력 양성도 확대하기로 했다.
다수 인증제도로 기업의 부담이 컸던 LED 조명 제품의 다수 인증 one-stop 처리기관을 지정(‘20~)하고, 중복 시험항목을 고려한 비용 및 처리기간 단축 시나리오를 개발한다.
광융합 산업 지원체계 구축
‘광융합기술 진흥법’에 따라 광융합 기술 진흥을 위한 산·학·연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전담기관’은 ‘한국광산업진흥회’로, ‘전문연구소’는 ‘한국광기술원’으로 지정하고, ‘연구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전담기관’은 광융합 산업 정책 수립, 정보 제공 및 인력양성 등 기업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전문연구소’는 광융합 기술개발 및 기술 사업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학·연 전문가 중심으로 연구협의회를 구성(20명 내외)해 기술 및 시장동향 등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협력 연구를 활성화하는 등 산업 발전방향을 지속 논의한다.
박시환 기자 psh@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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