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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 성장률 ‘고공행진’…2019년 7.02% 기록

베트남 정부 2020년 경제 성장 목표치 6.8% 설정…미국 보호무역주의 등 위험요소 살펴야

베트남 경제 성장률 ‘고공행진’…2019년 7.02% 기록

[산업일보]
베트남 경제가 고공행진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2019년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당초 정부의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무역 흑자 또한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베트남, 2019년 경제성장률 7.02% 달성’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은 7.08%의 경제성장률을 보였던 2018년의 뒤를 이어 그다음으로 높은 7.02%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

지난해 베트남 정부는 6.6~6.8%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설정했다. IMF와 WB, ADB 등 국제 금융기구들도 최소 6.5%에서 최대 6.9%로 전망했다.

2019년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7.02%다. 정부의 목표치는 물론 국제 금융기구들의 전망을 훌쩍 상회하는 수치다. 높은 경제성장률 대비 물가 상승률은 2.79%로 다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KOTRA의 심수진 베트남 하노이 무역관은 “최대로 높은 실적을 토해냈던 2018년도 대비 수출과 수입 및 경제지표의 성장세가 소폭 둔화하기는 했으나, 전반적인 경기 회복세를 보였다”라며 베트남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거시경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9년도 베트남은 무역 흑자에서도 좋은 기록을 가져왔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의 총수출액은 2천635억 달러, 수입액은 2천535억 달러로 총 100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최대 무역흑자를 기록했던 2018년도의 68억 무역흑자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전년 대비 약 47%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 정부는 2020년 경제성장 목표치를 6.8%로 설정했다. 주요 국제금융기관의 전망도 6% 중후반을 바라봤다.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7%를 웃도는 지속적인 베트남의 경제 성장세에 따른 의견인 것으로 보인다.

심수진 무역관은 “2020년 베트남 정부는 투자법과 기업법, 노동법, PPP법 등 주요 법률의 개정을 준비하고 있어 FDI 기업의 경영활동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라며 “이와 더불어 진출 기업들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적인 잠재 위험 요소를 고려한 마땅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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