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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강국 ‘인도’, “핵심 키워드는 ‘제조업 발전’과 ‘친환경차’”

세계 자동차 시장 침체기에도 인도는 홀로 ‘성장’ 행진…위험요인 고려한 대비책 필요

[산업일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침체기를 겪는 와중에도 인도의 자동차 산업만큼은 굳건했다. 제조업 발전과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추구하는 인도 자동차 산업계의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다.

KOTR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글로벌 자동차 부품 생산거점으로 주목받는 인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세계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전년 대비 1.1%, 0.6%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인도의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모두 8% 이상 증가하며 시장의 확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인도의 자동차 부품 시장과 자동차 애프터 시장도 함께 성장세를 맞이했다.

인도브랜드자산재단(IBEF)의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10년간 인도의 자동차 부품 산업은 10.06%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왔으며, 2019 기준 565억 달러의 규모로 추산되는 자동차 부품 시장이 2026년에는 약 2천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2019년 기준 10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자동차 애프터 시장 또한 2026년에는 약 32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고려된다.
글로벌 자동차 강국 ‘인도’, “핵심 키워드는 ‘제조업 발전’과 ‘친환경차’”

이에 더해, 인도 내 기회 요인을 잡기 위해 인도 내 생산기지를 둔 채 수출을 진행하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의 OEM 공장 인도 진출이 더욱 활발히 이어지면서, 인도는 현지 소싱과 수출을 위한 제조 기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인도 정부 또한 자동차 시장의 침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부양책들을 검토 중에 있다.

지난해 8월, 자동차 등록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한 것과 더불어 현재는 휘발유와 경유, CNG 등 내연기관차에 대한 통합간접세(GST)의 세율을 기존 28%에서 18%로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원유 가격 상승 등과 같은 부정적인 장애 요소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상황 속에서도 ‘판매 증가’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은 인도의 자동차 시장에 위기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현지 언론인 타임즈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2019년 인도의 승용차 누적 판매 실적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300만 대를 넘지 못했다. 차량 가격이 인상되고, 배출기준 BS6 시행을 앞둬 대기 수요가 증가하며, 자동차 금융 대출 심사 기준이 강화하는 등 여러 복합적인 부정적 요인이 동시에 겹쳐 일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KOTRA의 조주연 인도 벵갈루루 무역관은 “인도의 자동차 산업 정책은 제조업 발전과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이 주를 이루고 있다. 위기 요소를 충분히 이해한 후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최수린 기자 sr.cho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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