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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대형 고객사 공정 수주 늘려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확대

애플, 하이실리콘, 퀄컴, AMD 등 대형 고객사로부터 7나노 공정 수주 성공

[산업일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TSMC, 대형 고객사 공정 수주 늘려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확대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에서 최근 발표한 ‘파운드리, TSMC의 높은 벽’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경쟁사인 TSMC 보다 먼저 3나노 공정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미세공정 기술개발 속도에서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

나노란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며,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감소하고 처리 속도가 향상되며 웨이퍼당 많은 반도체 생산이 가능하다.

파운드리 중 7나노 이하 미세공정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와 TSMC 2곳이며, 7나노부터 5나노 및 3나노까지 삼성전자가 TSMC 보다 먼저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TSMC는 올해 5나노, 2022년에는 3나노 반도체 양산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으나,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 개발로 3나노 양산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TSMC가 3나노 공정을 먼저 양산할 경우 팹리스(설계전문 기업)로부터 최신 반도체 물량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양사 간 미세공정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 TSMC의 웨이퍼 불량 사고, 미국의 화웨이 및 자회사 제재 조치 발표 등으로 삼성전자의 거래처 및 점유율 확대가 기대됐다.

실제, TSMC는 지난해 1분기 다소 부진한 점유율을 보였으나, 이후 분기별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4분기에는 52.7%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애플, 하이실리콘, 퀄컴, AMD 등 대형 고객사로부터 7나노 공정 수주에 성공하며 가동률이 100%에 근접했고, IoT 칩 수요 증가 등으로 12나노, 16나노 공정 등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대형 고객사로부터의 7나노 공정 수주가 TSMC에 비해 부진하는 등 4분기 점유율이 17.8%로 하락하면서 TSMC와의 점유율 격차가 34.9%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KDB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는 7나노 이하 미세공정 기술력면에서 TSMC와 대등한 수준’이라며 ‘다만, 파운드리 생산공정에서 디자인 업무를 수행하는 디자인하우스와의 협력관계 구축 차이 등으로 시장 점유율에서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종합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경쟁관계에 있는 팹리스는 기술유출 우려 등으로 삼성전자에 비해 순수 파운드리인 TSMC와의 거래를 선호하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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