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제조업 설비투자,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자부품에 편중

특정 업종 치우친 리스크 완화 위해 전자부품 이외 새로운 성장동력 분야 발굴 필요

[산업일보]
올해 국내 제조업 설비투자 금액이 지난해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KDB미래전략연구소 미래전략개발부에서 최근 발표한 ‘2020년 설비투자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국내 3천7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비투자계획 조사결과, 지난해 잠정실적은 2018년 167조7천억 원 대비 1.4% 감소한 165조3천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2.2% 증가한 169조 원을 기록,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업종별 설비투자를 보면, 지난해 제조업 설비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2.8% 감소한 91조5천억 원이며, 전체 설비 투자대비 비중은 55.4%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투자규모는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이 54조2천억 원으로 설비투자 총액의 32.8%를 차지했으며, 자동차 7조9천억 원, 화학제품 7조9천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제조업의 설비투자 예상액은 지난해 실적 대비 1.5% 증가한 92조9천억 원이며, 전체 설비 투자대비 비중은 5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투자규모는 전기전자 업종이 53조9천억 원으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자동차(8조7천억 원), 화학제품(7조9천억 원) 등이 상위 업종을 보일 전망이다.

국내 제조업 설비투자,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자부품에 편중

한편, 최근 설비투자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반영되면서 자동차를 비롯한 주요 제조업종 대부분에서 보합 내지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는 올해 메모리 가격의 하락세 진정과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추진, 5G서비스 확대 등으로 전년 수준의 설비투자가 진행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중국의 LCD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조정으로 그간 설비투자 규모 감소했으나, QD-OLED·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신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결정이 확정되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는 2018~2019년 내수경지 부진 등으로 설비투자가 감소했으나, 올해에는 기저효과와 신차출시,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개발 등 지속적인 투자 증가가 전망된다.

KDB미래전략연구소 미래전략개발부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했던 중소·중견기업의 설비투자 위축세가 올해에는 다소 완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다만, 이를 향후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가기 위한 여건조성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자부품 중심의 설비투자 편중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특정 업종에 치우친 리스크 완화를 위해 전자부품 이외 새로운 성장동력 분야의 발굴이 필요하다’고 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ad광고추천제품

0 / 1000

추천제품

1/8

가상화폐 시세

loader
Bitcoin logo icon

비트코인

%
Ethereum logo icon

이더리움

%
Ripple logo icon

리플

%
Provided by Bithumb logo 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