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中 코로나19 확산 지속…중국 제조업 가동 차질 시 글로벌 제조업 전체 영향

글로벌 제조업 기여분 급등한 중국 제조업…대체재 존재 유무에 따라 피해 정도 차별적

[산업일보]
중국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멈추지 않고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제조업 부가가치생산 중 중국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과거 SARS 발병 당시 대비 크게 확대돼 이번 감염증의 중국 내 확진자 수 증가로 인한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의 ‘중국 제조업의 글로벌 위상 변화-소비 및 투자 부문의 부가가치 기여분 급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제조업 가동이 차질을 빚을 경우 글로벌 제조업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그만큼 중국은 빠르게 제조업에서의 위상을 높여왔다.

中 코로나19 확산 지속…중국 제조업 가동 차질 시 글로벌 제조업 전체 영향

GDP 및 교역 등의 측면에서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SARS가 발생한 2003년 4.3%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2019년 16.3%로 확대됐다. 중국의 상품교역이 세계 상품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03년 5%대에서 2018년 10%대 초반을 기록했다.

기술력 향상 및 선진국·경쟁국 대비 저렴한 생산 요소 비용 등의 영향으로 중국 제조업이 발전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국 제조업 제품의 점유율도 확대됐다. 특히 산업 전후방 연관 효과가 높은 자동차 생산 부문이 크게 증가했으며, 중국이 수출하는 제조업 수출액의 비중은 2003년 대비 약 3배, 중국산 원자재의 세계 공급도 2배 이상 확대됐다.

이처럼 전 세계 최종소비 및 투자의 부가가치 중 중국에서 창출되는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중국의 중요도는 더욱 커졌다.

특히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제조업 생산품에 대한 소비에서 중국의 기여분이 3배 가까이 확대돼 농축수산업 생산물, 서비스업 소비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산업별로 구분할 경우 기존에도 비중이 높았던 경공업뿐만 아니라 중화학공업에서도 전 세계 최종소비 및 투자 중 중국에서 창출된 부가가치의 기여분이 빠르게 확대됐다.

2015년 OECD 국가 중 제조업 생산품 소비에서 중국의 부가가치 기여 비중이 높은 국가는 칠레,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한국 등이었다. 또한, 같은 해 제조업 부문 투자에서 중국의 부가가치 기여 비중이 높은 국가는 칠레,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한국 등이었다.

최종소비 및 투자 중 중국의 부가가치 기여가 높은 산업 및 국가일수록 중국 내 생산이 감소할 때 최종소비와 투자에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다만, 대체재의 존재 유무에 따라 피해 정도는 차별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의 홍준표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경제 및 제조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상이 과거 대비 크게 높아짐에 따라 이번 코로나19의 중국내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활동 위축 정도는 과거 SARS 당시보다 더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의 국내 전이를 최소화하며, 내수 경기 침체 조짐이 보일 경우,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을 동원해 경기 회복력 소실을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ad광고추천제품

0 / 1000

추천제품

1/8

가상화폐 시세

loader
Bitcoin logo icon

비트코인

%
Ethereum logo icon

이더리움

%
Ripple logo icon

리플

%
Provided by Bithumb logo 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