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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보다 저렴해지는 LNG, 예상보다 전성기 빨리 온다

환경급전도 뜻하지 않은 기회에 이뤄질 수 있어

[산업일보]
2020년 3월 유연탄과 LNG 연료비단가는 각각 51.9원/kWh, 4.22원/kWh으로 차이는 32.32원/kWh이다. 월별로 격차가 가장 낮았던 2019년 7월보다 높다. 하지만 향후 축소될 전망이며 연내에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석탄보다 저렴해지는 LNG, 예상보다 전성기 빨리 온다


하나금융투자의 ‘석탄이 LNG보다 비싸진다면’ 보고서에 따르면, 발전용 유연탄 가격이 호주산, 인도네시아산 모두 제한적 변동을 보이는 반면 유가는 최근 급락했기 때문이다. 5~6개월 시차를 감안한다면 올해 8~9월 사이에 LNG 연료비단가 하락이 확인될 것이다. 환율 영향은 LNG보다 세금 비중이 높은 유연탄 연료비단가에 적게 반영되겠지만 압도적인 유가 약세로 변화 가능성은 충분하다.

유연탄-LNG 연료비단가 격차역전은 정책 수단만으로 달성이 어려운 과제다.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언급된 목표는 환경비용을 유연탄 19.2원/kWh, LNG 8.2원/kWh 부과해 연료비 격차를 11원/kWh 축소하는 것이었다.

유연탄은 2018~19년 개별소비세 평균 16원/kg 상승, LNG는 2019년 개별소비세, 수입부과금 등 68.4원/kg 하락했다. 11원/kWh 축소 목표는 초과달성한 것으로 판단되나 여전히 30원/kWh 이상의 격차가 존재한다.

30원/kWh를 극복하려면 유연탄에 80원/kg 가량의 패널티가 부과돼야 하며 2019년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석탄 사용량이 8천500만 톤임을 감안하면 소요비용은 약 7조원이다.

규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한국전력 입장에서는 달성이 불가능한 규모다. 하지만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이하 레벨로 유지된다면 불가능해 보이는 과제도 충분히 달성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 유재선 연구원은 “대부분 한계발전기는 LNG발전소였으며 전력시장의 비용절감 수혜에서 소외됐다”며, “급전순위가 역전될 경우 일방적 손해를 감수해야했던 일부 LNG 발전소는 경제적 지원 없이도 정상적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자연스럽게 발전Mix가 변하면서 저탄소 전원이 늘어나 온실가스 배출감소라는 국가적 과제도 달성된다”며, “낮은 유가라는 특수한 환경이지만 당분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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