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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지 다낭, 고형폐기물에 골머리 썩어…분리수거 시행 본격화

처리시설 단 한 곳마저 과부하·분리수거율 2%대에 그쳐…“환경 도시로의 탈바꿈 시도”

베트남 관광지 다낭, 고형폐기물에 골머리 썩어…분리수거 시행 본격화

[산업일보]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다낭시가 급증한 폐기물 처리에 골치를 썩고 있다. 다낭을 환경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다낭시가 고형폐기물 관리에 본격적으로 두 팔을 걷고 나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보고서인 ‘환경 도시를 꿈꾸는 다낭, 분리수거 시행 등 폐기물 관리 본격화’에 따르면, 경제발전에 따른 급격한 인구 증가와 더불어, 관광 및 서비스 시설이 다수 들어섬으로써 다낭시의 고형폐기물 발생량은 빠른 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다낭시환경합작회사의 통계를 살펴보면, 2010년 612톤에 그쳤던 고체폐기물의 일일발생량은 연평균 16~17%의 증가율 아래, 2019년 약 1천100톤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다낭시 내 폐기물 처리 시설 환경은 현저히 미흡하다. 폐기물 처리에 있어서 여전히 낮은 효율성의 매립 방식을 적용하고 있었을 뿐 아니라, 처리시설은 칸손 매립지 단 한 곳으로, 전문가들은 이마저도 올해 5월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다낭시가 두 팔을 걷어붙였다.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고형폐기물 축소 및 관리를 위해 ‘2025년 고형폐기물 관리 목표’와 ‘2025년 다낭시 폐기물 분류 계획안’을 발표했다. 2025년 고형폐기물 관리 목표에는 고형폐기물의 위생적 수집 및 처리는 물론, 재사용과 재활용 가능한 고형폐기물의 비율을 증가시키겠다는 목표가 담겨있다.

2025년 다낭시 폐기물 분류 계획안은 분리수거 시행 및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지난해 2%대에 그친 매우 낮은 수준의 다낭시 분리수거율을 제고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고형폐기물 처리기술을 확대하는 것과 관련 시설을 확충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민간기업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베트남 총리가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천연 제품 사용을 권장하는 결정문을 발표한 가운데, 다낭시 내 민간기업은 플라스틱 포장재 대신 바나나 잎을, 비닐 끈 대신 대나무 끈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이어나가며 소비자의 만족도까지 높이는 경영 방침을 택하기 시작했다.

KOTRA의 최준환 베트남 다낭 무역관은 “호치민 시의 경우 분리수거 제도가 공식 시행됐으며, 규정에 따라 가정과 기업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라며 “아직 분리수거 시행 초기인 다낭은 강제성이 없어 당장의 성과는 기대하지 못하나, 향후 호치민 시의 사례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70%의 다낭시 내 고형폐기물 매립률을 2025년까지 25% 이하로 떨어트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관련 프로젝트들이 다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바, 현지 시장 동향과 정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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