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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코로나19로 침체된 전시산업, 전시장 주변 소상공인까지 타격

“매출 평소대비 30%, 임대료 못 낼 판” 주요 컨벤션센터, 임대료 인하 동참

[산업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3~4월 개최 예정이던 대다수 전시회가 취소·연기되면서, 전시 주관사뿐 아니라 컨벤션센터와 전시장 주변 소상공인까지 타격을 입고 있다.

킨텍스 1분기 식음사업장 매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5% 감소
코엑스(COEX) 지하상가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3월 매출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기 이전인 1월과 비교해 1/3 수준으로 줄었다”며 “인건비도 벌지 못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3월부터는 종업원 수를 줄이고 직접 매대 진열 업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식점의 경우에는 도시락을 챙겨오거나 배달시켜먹는 직장인이 늘면서 가게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식당을 운영 중인 B씨는 “손님이 너무 줄어 가게를 쉬고 싶어도 계약상 그럴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사태가 5~6월까지 이어진다면 임대료도 못 낼 판”이라고 하소연 했다.

킨텍스(KINTEX)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킨텍스 측은 올 1분기 식음사업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5% 감소할 것으로 잠정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전시산업, 전시장 주변 소상공인까지 타격
지난 2일, 한산한 모습의 코엑스 지하상가

한국농수산신품유통공사, aT센터 입주 소상공인 최대 30% 임대료 인하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전국의 주요 컨벤션센터들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며,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국농수산신품유통공사는 aT센터에 입주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임대료의 20~30%를 인하해 주고 있으며, 엑스코(EXCO)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입주기업 임대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

벡스코(BEXCO) 역시 시설 내 영업장과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3월 한 달 간 임대료의 50%만 받았다.

킨텍스의 경우에는 전시장 내 시설에 2월부터 4월까지 기본관리비를 면제해 주고 있다. 또한, 업무시설 입주 중소기업 34개사에 대해서는 3~4월 임대료 중 20%를 감면해 주고 있다.

한국농수산신품유통공사 관계자는 3일 본보와의 통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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