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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제조업 및 항공·해운산업, 코로나19 영향 ‘축소’

휴직 및 해고 바람 전 산업계로 확산, 당분간 지속 전망

[산업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스웨덴에서는 전 산업에 걸쳐 매출 하락 및 인력감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코로나19가 스웨덴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스웨덴의 항공/해운산업, 호텔, 레스토랑 등 서비스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인적·물적 제한으로 항공과 선박 운항이 축소·취소되면서 로지스틱 분야의 타격이 심한 것으로 알렸으며, 이와 함께 관광업계와 호텔·레스토랑업계도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실제로, 스웨덴 국영 공항관리사 Swedavia는 직원 800명을 해고하고 1천900명을 무급 휴직으로 전환했다. 스웨덴 국철은 철도운행을 1/4로 감축했으며, 스톡홀름 로컬 트래픽도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을 40% 축소했다.

스웨덴 제조업 및 항공·해운산업, 코로나19 영향 ‘축소’

제조업의 충격도 심화되고 있다. 스웨덴은 제조업 및 제조업 관련 서비스가 GDP의 20%, 총 수출의 77%를 차지하는 등 자국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중국 공장들이 문을 닫으면서 자동차 및 전자제품 생산업체들이 중국산 부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완성차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종업원들의 감염 방지를 위해 완성차 제조업체인 Scania사, Volvo Car, AB Volvo의 경우 공장 셧다운을 결정했다.

Scania사는 공장 셧 다운으로 생산직 9천 명 무급 휴직에 이어 3월25일부터 4월13일까지 사무직원도 무급휴직에 돌입했으며, AB Volvo에서는 2만 명이 무급휴직에 들어갔다.

코로나19에 따른 휴직 및 해고 바람은 스웨덴의 전 산업계로 확산돼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이수정 스웨덴 스톡홀름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기업들의 생산이 멈추고 판매가 감소하면서 스웨덴에서도 기업 파산과 인력 감축이 가시화 되고 있다’며 ‘일상 소비재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 수요가 크게 줄어들고 특히, 자동차와 프리미엄 가전 등 내구재 수요가 급감하면서 한국의 대스웨덴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이어 ‘스웨덴 정부에서는 기업들의 도산을 막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연일 다양한 지원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그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한국 기업의 경우 기존 협력 바이어들이 사업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대금 지불 유예기간을 줄 필요성이 있으나 불시에 도산할 가능성도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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