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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산업 정체, 신규 기능성 제품 수요 대응이 타개 방법

철강산업 성장세, 전방산업 경기위축으로 직접적인 타격

국내 철강산업 정체, 신규 기능성 제품 수요 대응이 타개 방법

[산업일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동차, 조선 등의 산업 경기위축으로 인해, 철강산업에도 내수 감소 등 부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의 ‘국내 철강산업 동향과 코로나19의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철강산업은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인 기조 철강소재를 공급하는 산업으로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주요 전방산업의 경기변동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다.

국내 철강산업은 내수비중이 크고 전방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전방산업의 경기위축은 국내 철강수요에 직접적인 타격을 초래한다.

최근 유럽·미국 등 주요국의 코로나19 화산에 따른 제조업 가동중단 및 경기위축 등으로 국내 철강업계의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중국 내 철강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철강가격도 하락함에 따라 가격경쟁력이 열위한 국내 업계의 對중국 수출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상존한다.

중국의 철강재고 증가는 저가 중국산 제품의 국내 유입을 증가시켜 국내시장의 수급 악화 및 가격경쟁 심화 등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국내 철강산업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국 경제의 고성장에 힘입은 철강수요 증가 등으로 2010년대 초반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2010년 후반부터는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에 따른 ‘China Effect’ 소멸 등으로 수요와 생산이 모두 정체 국면에 진입하면서 철강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된 상태다.

앞서 개도국 설비확장에 따른 공급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 바 있으며, 수요정체기에 진입한 2015년 이후 20205년까지 10년간 글로벌 철강수요는 연평균 1.1%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더욱이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전방산업 경기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향후 철강산업의 업황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KDB미래전략연구소의 이동이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경계심리 강화로, 건설용 강건재, 가전용 강판 등 실생활과 밀접한 철강제품과 관련해 항균기능을 갖춘 새로운 제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할 것’이라 예상하며 ‘신규 수요의 등장이 철강산업 정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므로 국내 업체들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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