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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철저한 방역’ 전시회 9곳 개최한 킨텍스(KINTEX), “안심하기엔 일러”

개최 하루 전, 이태원 클럽발 용인 확진자…하반기 전시회까지 다시 ‘초긴장’

‘철저한 방역’ 전시회 9곳 개최한 킨텍스(KINTEX), “안심하기엔 일러”
[사진=신상식 기자]

[산업일보]
<본보 12일자 ‘코로나19로 3개월 만에 킨텍스에서 전시회 열렸다’ 제하의 기사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혼란 속, (주)동아전람의 전시회 9곳이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전시회 참가 수요 감소라는 업계의 우려와는 다르게, 8일 오전 10시, 킨텍스 로비는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등록 인파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석 달 만에 열린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의 속내도 복잡하기는 마찬가지다. 지역감염 확산을 우려해 전시회 참가를 망설인 기업부터, 애초에 전시회 주최측의 선택을 따르려 했다는 기업까지 의견이 분분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 A씨는 “전시회가 개최되면 개최되는 대로, 밀리면 밀리는 대로 순응하기로 마음먹고 있었다”라며 “먼저 취소할 의사는 없었다. 경기불황으로 인해 힘든 가운데, 이곳에서 고객을 한 분이라도 더 만나보자는 마음으로 나왔다”라고 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 B씨는 “한 달 전까지도 참가를 망설이다 조금 잠잠해졌다는 생각에 걱정을 덜고 나왔다”라며 “하지만 최근 또 한 차례 큰 감염사례가 터져서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물론, 방문객들도 서로 최대한 주의해 별다른 사건 사고 없이 전시회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했다.

전시 주최측은 ‘전시회 코로나19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해당 대책에는 사전등록자에 한해 전시홀 출입을 허용하며 3단계에 걸쳐 전시장의 출입을 통제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3단계 전시장 출입 여부에 관해서는 엄격히 준수되는 듯했다. 인구밀도를 낮추기 위해 통로를 확장한 전시장부터 사회적 거리를 준수한 대기 행렬, 출입자 전원 발열검사 등 전시회 현장은 주최측이 마련한 대책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하지만 사전등록자에 한해 전시홀 출입을 허용한다는 예방 대책과는 달리, 전시회 현장에선 사전등록자 외 현장등록도 이뤄지고 있었다. 등록 데스크에 있던 전시회 관계자는 “사전등록은 이미 마감됐으며, 준비된 카드를 작성해오면 현장등록이 가능하다”라고 했다.

더불어 전시장 내, 참관객이 몰려 인구밀도가 높은 부스도 다수 포착됐다. 답답함을 못 참고 잠시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누는 사람도 더러 있었다.

한편, 전시회 개최를 하루 앞둔 7일, 용인에서 다수의 사람과 접촉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전시산업계는 또다시 긴장하기 시작했다. 이태원 클럽 내 감염자가 사회로 더욱 확대될 경우 하반기로 미뤘던 각종 전시회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전시산업계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접촉자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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