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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자동차 배터리 시장…철저한 시장조사 및 합작투자 고려해야

가격에 민감한 터키 시장, 가격대 높은 외국 브랜드보다 자국 브랜드 선호

[산업일보]
터키의 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외국산보다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자국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의 ‘터키 자동차 배터리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4개의 완성차 제조업체를 소재하고 있는 터키는 글로벌 OEM 완성차 제조업체의 생산거점으로 연간 150만 대 내외의 완성차를 제조하고 있어, 자동차 부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터키 자동차 배터리 시장…철저한 시장조사 및 합작투자 고려해야

1960년대 초 조립형 자동차 생산부터 시작한 터키는 2000년대에 접어들어 150억 달러를 투자해 현재 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0%대를 기록했으며, 생산량의 84% 정도를 대외에 수출 중이다.

이에 터키 정부는 자동차 중간재 제조산업을 집중육성산업으로 지정하고,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중간재의 국산화, 해외직접투자 유치, 산업단지 형성 등으로 경쟁력 향상도 도모 중이다.

2019년 11월에는 자동차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20년부터 자동차용 센서, 배터리, 연료 전지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 R&D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중 터키 자동차 배터리 시장은 2019년 기준 6억7천800만 달러의 규모를 기록했다. 연평균 1천200만 개의 배터리를 생산하며, 5개의 대형 업체 외 200여 개의 중소규모 제조업체가 존재한다.

2019년 터키의 배터리 수입 시장은 6천760만 달러의 규모를 기록했다. 수입 시장 점유율은 독일이 1위, 스페인이 2위, 한국이 3위를 차지했다.

외국 브랜드는 자국 브랜드에 비해 가격대가 높게 형성되므로, 가격에 민감한 터키 시장은 자국산 브랜드가 점유율 우위를 차지한다. 그러나 영업 중인 제조업체 중 40%가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어 시장가보다 현저하게 낮은 가격대를 형성해 터키 제품의 시장 내 경쟁력 저하를 야기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터키 정부는 자국 제품의 시장 내 가격경쟁력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책정가를 제시, 가격 기준 미달 시 자국 내 수입을 불허하고 있다. 또한 통관 시 터키 상무부가 발급한 수입감시인증서를 발급 받아 세관에 제출토록 하고 있다.

KOTRA의 김우현 터키 이스탄불무역관은 자동차 부품 유통업체 마케팅 담당자의 말을 통해 터키 역내에서 생산된 제품이 수입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으며,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기업 이미지를 위해 자국 제품 사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터키 내 업체와 기술이전을 통한 합작투자진출 혹은 생산법인 설립 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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