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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코로나19이후 시대 준비한다

2021년 이후 성장성 회복 기대

전기차, 코로나19이후 시대 준비한다


[산업일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내연기관차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유가도 급락하면서 전기차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이는 비상 상황에 발생하는 일시적 요인이고 전기차의 성장속도를 소폭 둔화시킬 수 있지만, 중장기 성장성을 변화시킬 요인은 아니다.

하나금융투자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역시 전기차’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25% 성장하면서 2025년 연간 860만대(시장침투율 9%)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0년에는 일시 정체되겠지만, 2021년 이후 자동차 수요의 회복과 전기차의 차별적 동인들(정부 규제와 경제성 확보, 그리고 기술적 진전 등)로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다.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제고할 배터리 가격의 하락도 기대된다. 에너지 밀도 개선에 따른 배터리 용량 증대가 셀 메이커들의 전지 표준화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배터리 가격 하락으로 연결되며 1kWh당 배터리 팩 가격은 2016년 270달러, 2020년 122달러, 2024년 98달러로 낮아질 전망이다.

전기차로의 변화는 단순한 동력원의 변화가 아니고, 전기차가 내연기관차 대비 자율주행과 공유경제에 유리한 시스템/플랫폼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하드웨어 가치 이상이 있다.

한편, 테슬라를 위시한 IT 기반 완성차들이 시장 입지를 확대하는 가운데, 기존 내연기관 기반의 완성차들도 전용 플랫폼 개발과 신모델 출시를 통해 대응력을 늘리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2019년 합산 전기차 판매는 49% 증가했다(점유율 6.5%). 2020년 증가율은 15%로 일시 낮아지겠지만, 점유율은 7.5%로 상승할 것”이라며, “현대차 그룹의 전기차 성장률은 2021년 이후 다시 높아질 것이다(CAGR +27%). 전기차시장의 성장세가 높아지는 가운데, 현대차 그룹은 빠른 전기차 전환과 전용 e-GMP 플랫폼을 통한 상품성 개선 모델의 투입, 그리고 다양한 제휴/투자를 통한 전기차/자율주행차/공유 경제에 대한 복합적인 대응 등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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