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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액 코로나19로 ‘급감’

중국산 부품조달 애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주요 원인

[산업일보]
코로나19로 인해 멕시코 자동차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코로나19가 멕시코 산업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의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산업은 높은 생산능력으로 인해 국가 경제 성장에 많은 부분 기여하고 있다.

멕시코 주요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의 거래처 다수가 우한을 비롯한 중국에 생산공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조업 중단으로 인해 2월 이후부터 멕시코 자동차 업계도 부품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멕시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은 재고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생산량을 조절해야만 했다. 특히, 코로나19가 미국으로 확산됐을 때부터는 수요 급감으로 생산량 및 판매액이 급격히 떨어졌다.

멕시코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액 코로나19로 ‘급감’

중국산 부품조달 애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소비수요 급감 외에도 멕시코 정부가 자동차 산업을 필수업종으로 지정하지 않아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 및 계열사들이 조업 중단에 돌입하며 피해가 더욱 확산됐다.

연방정부의 관보 발표 이후 관련 협회와 기업들은 정부에 자동차산업이 멕시코 경제에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를 강조하며 필수업종으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멕시코 정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공장들은 문을 닫아야만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멕시코 자동차 산업의 피해는 판매실적으로도 나타났다. 멕시코 통계청(INEGI) 자료에 의하면, 올해 4월 신차 판매 수량은 3만4천9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64.5% 하락했다.

이는 1995년 4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며, 판매 수량으로 봤을 때는 1997년 4월 이후 최소 실적이다.

KOTRA 공소연 멕시코 멕시코시티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멕시코의 4월 자동차 생산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98.8% 감소했고, 오직 3천722대 만 조립했다’며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0.2% 하락한 2만7천889대에 그쳤다. 이는 1993년 1월 이후 최소 수출실적’이라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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