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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수요회복 늦어지면서 하반기 돼야 반등 가능해질 것

제네시스·전동화 등에서 단초 찾아야

자동차 업계, 수요회복 늦어지면서 하반기 돼야 반등 가능해질 것


[산업일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 기준 5월 4일로 예정돼 있던 가동 시점을 5월 18일 이후로 미루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마저도 대부분 1~2 교대 shift 로 계획되어 있어 사실상 5 월의 미국 자동차 산업 가동률은 30%를 밑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멕시코, 인도, 브라질 등은 한편 COVID-19(코로나19,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가 미국/유럽에 비해 늦게 나타났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에서의 타격도 더 큰 폭으로 나타나고 있고 사실상 5월에도 판매량이 YoY -80~-90%에 머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자동차 수요를 배후에 두고 있는 멕시코의 경우 특성상 소형 세단 생산비중이 높아 가동률 회복도 가장 늦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2020 하반기 전망: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 년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상반기에 이어 COVID-19 로 인한 부진한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연간 글로벌 자동차 신차 수요는 전년 대비 22% 줄어든 6천8백 만 대로 예상한다. 미국과 유럽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각각 -29%, -20%의 판매 역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의 경우 -38% 수준까지 침체된 시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시장에서는 항공운항수요 급감에서 촉발된 렌터카 업체들의 보유 fleet매물들의 중고차 시장에 출회가 이어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전반적인 신차시장 가격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COVID19 로 인해 나타난 주요 OEM 들의 신사업 계획, 특히 GM과 Ford의 전기차 개발/출시 계획들의 지연으로 인해 궁극적으로는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판단된다.

하반기 완성차 업종 중 현대차의 제네시스 브랜드는 3분기 들어 증설물량이 미국 도매판매로 반영이 시작되며 실적개선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연간 판매량은 2020년 회사 가이던스인 11만6천 대를 약 36% 상회하는 15만8천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1년은 약 27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감안한 제네시스 자체 기업가치는 약 15조8천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연구원은 “완성차 전동화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차량 양산이 2020년 말부터 이뤄진다”며, “E-GMP 기반 차량 양산을 통해 현대기아차는 현재 Tesla를 제외한 1위 EV 사업자인 폭스바겐(VW)과 비등한 경쟁이 시작되며, 특히 2021년 부터는 JW(CUV형태의 전기차), G80EV 등 제네시스 라인에서도 EV 출시가 예정돼 있어 E-GMP 양산 첫해부터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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