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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장비·금속 제조업체 "신규 공급처와 판로개척 필요해"

인천 소재·부품 제조기업,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공급 희망

기계·장비·금속 제조업체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활성화 위한 필요사항

[산업일보]
올해 세계 바이오 시장은 4천805억 달러 규모라면 2년 뒤에는 5천536억 달러로 연평균 7%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경우 2018년 기준 생산과 수입 등 전체 수급규모는 12조1천817억 원, 생산액 10조4천764억 원, 수입액 1조53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바이오산업 사업체는 993개, 종사자는 4만7천47명으로, 이 가운데 바이오의약산업 분야 기업은 322개로 32.4%의 비중을 차지한다.

인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공급에 대한 기업의견'을 묻는 조사에서 인천지역 바이오산업 생산액은 1조6천706억 원으로 내수는 444억 원, 수출 1조6천262억 원인 것으로 파악했다.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응답기업 84.0%가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 개발을 통해 바이오기업에 공급을 희망하고 있다.

인천지역은 송도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주요 바이오기업, 바이오연구기관, 바이오 협력업체 등 바이오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으며 인천지역 바이오산업 총생산액(1조6천706억 원, 2018년 기준)을 비교하면 경기, 충북에 이어 전국 3위다. 수출액(1조6천262억 원, 2018년 기준)은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지역 내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가 연간 4천억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단일도시의 생산역량을 기준으로 세계 1위(56만ℓ)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은 원·부자재 약 300개 품목의 9천여종 가운데 약 98%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산화율은 2%에 불과하다. 이에 인천지역은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주요 바이오기업 및 인천시, 연구기관 등 9개 기관이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 및 수출산업화’를 업무협약하고 우선 원·부자재 5개 품목의 30여종을 대상으로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주요 조사결과에서도 중소기업이 바이오 원·부자재 공급을 희망하는 이유는 ‘신규 공급처 확보와 생산품의 판로개척(61.8%)’을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신규 공급처 및 판로개척'을 응답한 기업 중 소기업*이 60.5%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기업으로 갈수록 ‘사업 확대에 따른 업종전환’과 ‘대기업 납품실적 확보’ 이유가 크게 나타났다. 이는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신규 공급처 확보 및 판로개척이 필요하고 중기업으로 갈수록 대기업 납품실적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규 공급처 및 판로개척'으로 응답한 기업을 세부업종별로 구분해보면, 기계·장비·금속 제조업체가 42.0%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기계·장비·금속업종의 중심인 뿌리산업(주조,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표면처리, 용접 관련 56개 세부업종) 제조기업의 신규 납품·판로개척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현재 주요 납품처로 응답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1.6%가 하도급 관계의 상위 벤더인 '중소(견)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24.2%는 대기업, 22.1%는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소기업의 신규 사업 및 기술개발에 대해 응답기업의 63.1%가 '아직 공급·개발 계획 없음'으로 나타나서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국산화 개발지원 및 납품 환경이 조성 된다면 향후 바이오 원·부자재 관련 공급수요가 확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중소기업의 매출 증가 및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서는 대기업의 원부자재 해외수입 비중에서 국내(인천) 중소기업의 직접 납품을 늘리고 수출판로를 확대 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이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추진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사항으로 응답기업의 29.7%가 '신규 제품의 기술개발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확대를 위해서는 우선 대-중소기업간 기술지원 및 컨설팅 체계를 갖추는 것이 선결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중소기업이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확대를 위해 우선 지원이 필요한 사항으로 응답기업의 40.0%가 '자금 지원', 31.4%는 '정보 지원', 21.4% '기술 지원' 순이다. 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추진 활성화를 위해서는 자금지원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중소기업들이 바이오 원·부자재 관련 거래, 납품, 기술 등 정보 취득과 제품개발 인증 및 기술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은 바이오산업 국산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에 대한 원스톱 정보 제공 및 원·부자재 생산제품의 국내·외 인증과 기술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글로벌 공급체인이 무너진 현재와 같은 경제위기에서 새로운 경제 질서가 로컬공급망 확보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 된다”며, “바이오산업 원·부자재 국산화는 인천지역 주요 바이오기업의 원가절감과 함께 중소기업의 매출확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 수요기업(바이오기업)-공급기업(중소기업)간 대-중소기업 연계 체계 구축 및 국산화 지원을 위한 원스톱 체계를 동시 추진하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예리 기자 yrkim@kidd.co.kr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신속 정확하게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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