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비나·온라인 전시회’…코로나19로 ‘온라인’ 향해 눈 돌린 마이스 산업
‘세미나·전시회·비즈니스 미팅’ 모두 온라인화…오프라인만큼 만족스러울까
기사입력 2020-05-25 07:16:19

Industrial Roadshow 주최의 웨비나 화면
전 세계 경제에 치명타로 자리한 코로나19가 ‘온라인 시장’에 만큼은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은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다. 대면 접촉을 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인류는 소통의 장소로 온라인을 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은 특히 전시회, 컨벤션, 세미나를 포함한 전반적인 마이스 산업계에 치명적이다. 정보를 교류하고, 집단지성을 공유하는 업계 특성상 면대면 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오프라인에서 고개를 들어 ‘온라인 전시회(본보 15일자 ‘코로나19로 해외판로 어려움 겪는 기업 위해 지자체 적극 나서’ 제하 보도 관련)’와 ‘온라인 세미나(이하 웨비나)’를 위기를 극복할 히든카드로 내밀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은 특히 전시회, 컨벤션, 세미나를 포함한 전반적인 마이스 산업계에 치명적이다. 정보를 교류하고, 집단지성을 공유하는 업계 특성상 면대면 소통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오프라인에서 고개를 들어 ‘온라인 전시회(본보 15일자 ‘코로나19로 해외판로 어려움 겪는 기업 위해 지자체 적극 나서’ 제하 보도 관련)’와 ‘온라인 세미나(이하 웨비나)’를 위기를 극복할 히든카드로 내밀었다.
탄탄한 통신기술 위에 우뚝 선 온라인 세계의 장점은 단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만남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온라인 네트워크는 사무실 벽은 물론 국경까지도 무용지물로 만든다.
22일,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인 Industrial Roadshow는 ‘Energy Saving&Audit Webinar with experts’를 주제로 한 웨비나를 개최했다.
지멘스(Siemens) 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Kenji Leow를 포함, 총 세 명의 에너지 업계 전문가를 연사로 세운 본 웨비나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됐다. 발표내용에 대한 질문은 채팅박스 상에서 자유롭게 공유됐다.
본래 계획된 웨비나 진행 시간은 1시간 남짓이었지만, 통신 장애와 시행착오를 포함해야 하는 과정과 Q&A 시간을 모두 포함해 90분을 조금 넘겨 마무리됐다.
초기 5분간의 시행착오 및 보이스 체킹을 거친 후, 웨비나가 진행되는 동안 통신 상태는 대체로 양호했다. 연사가 준비한 자료와 연사의 얼굴이 함께 화면에 송출돼 발표에 대한 이해와 참여자 간 소통도 비교적 효율적으로 이뤄졌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한국 등 다국적 참여자들을 고려해 강연 및 질의응답은 모두 영어로 진행됐지만, 자국민을 위한 자발적인 통역이 채팅박스 상에서 진행되기도 했다. 우려와 달리, 웨비나는 오프라인 세미나의 순기능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듯했다.
비대면 접촉의 필요성이 여전히 절실한 국내에서도 웨비나를 통해 고객과 소통을 시도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웨비나를 개최한 국내 한 IT 업체의 웨비나 담당자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웨비나를 “오프라인 미팅과 최대한 유사한 효율을 내는 대안”이라고 했다. 코로나19 사태 속, 업계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어 “모든 고객의 반응을 일일이 살피며 대응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때문에 상황이 안정된 후에도 온라인에만 100% 의존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오프라인과 유사한 효율을 낼 수 있다는 말 또한, 이를 뒷받침하는 통신 환경 등의 인프라가 갖춰졌을 때의 이야기”라고 했다.
주요기사
- [카드뉴스] '코로나 공존시대' 핵심 화두는? 디지털 가속화·그린딜·내수시장 활성화
- [카드뉴스] 클라우드AI 단점 보완할 엣지AI, 도대체 넌 누구니?
- LSD테크(엘에스디테크), ‘디지털 뉴딜’ 선도하는 기술 위주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
- [사진으로 보는 산업뉴스] 굳게 닫힌 코엑스 전시장
- [모바일 On] 애플 아이폰12, 이르면 9월에 모습 드러낸다
- 코로나19 연일 확산세…반도체 업황 불안까지 더해져 타격 예상
- [단독] 더 테크(THE TECH), 코로나19 증가세 확산에 ‘개최 취소’로 가닥 잡아
- [기자수첩] 해도 문제, 안 해도 문제, 골머리 앓는 전시업계
많이 본 뉴스
추천제품
1/8
-
[중고] 현대3.5톤 디젤지게차 중고 건설기계 전문
-
[신품] 기본형샌딩기 다량처리가가능
-
[신품] 무세제세척기, 세척기, 이온수 (eWASH)생성기
-
[신품] 고해상 육안 검사시스템,현미경 협의
-
[신품] HITACHI 잉크젯 RX2-BD160S
-
[중고] 중고방전가공기, 방전가공기, 마키노방전기 중고마키노방전기, 방전기, 중고방전기
-
[신품] 인공지능 클라우드키친 솔루션
-
[신품] 팽창흑연가스켓 yJ40-GK
-
[신품] 소형탭핑머신, 오토매틱탭핑기계. 탭핑머신, 탭핑기, 탭핑기계 협의
-
[신품] 피로방지매트 600*900MM 근골격계질환 예방
-
[중고] 액기생 탁상프레스 전동프레스 협의
-
[신품] 음식물처리기 JDW-600G
-
[신품] 산업기계용조인트 조인트제작,수리,개조전문
-
[신품] 진공건조기, 진공건조시스템, 건조기, 협의
-
[신품] 레이저용접기,클리닝 레이저 마킹기
-
[신품] 대성썬빅 대용량온수기 신원에너지
산업부동산
가상화폐 시세

₩
%
₩
%
₩
%
Provided by 

기업뉴스
많이 본 뉴스
- 바이든 시대 열린 미국, LG화학·SK이노베이션도 급물살
- 현대기아차 미국 알라바마 공장 증설, 부품·물류 업체까지 기대감 확산
- [3D Printing] 3D시스템즈 코리아 백소령 본부장, “6대 뿌리기술로서 적층 설계 및 공정 최적화 프로젝트 활성화 시켜야”
- 투과전자현미경, 국산화 성공했다
- 전고체 이차전지, 대면적 적층기술 확보로 구김·절단에도 작동 가능해져
- [사진으로 보는 산업뉴스] 스마트 기술 활용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한파 피해 예방
- 확대되는 중국 건설시장 규모, 한국 굴삭기 수출 개선 이끌어
- 자동차 부품 업계, 낙관론만 믿고 가기는 어렵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계’, 대응해야 할 새로운 트렌드는?
- 글로벌 시가총액 TOP 10 진입한 TSMC, 글로벌 IT 시장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