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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재택근무 확산 따른 화상회의 플랫폼 이용 증가

기업 내부적인 의사소통 및 외부 미팅이, 출장 대체 위해 사용

[산업일보]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UAE의 각 기업들이 서둘러 재택근무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에서 발표한 ‘코로나19로 UAE 화상회의 플랫폼 이용 급증’ 보고서에 따르면, UAE에서는 재택근무 활성화로 대면 회의를 대체할 화상회의 플랫폼 이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통신규제청도 인터넷통화(VoIP) 앱 규제를 완화해 다양한 플랫폼이 유입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UAE 근로자의 재택근무는 흔하지 않았다. 두바이 미래재단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 이전 UAE의 재택근무 비중은 약 10%로 세계 평균인 62%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UAE, 재택근무 확산 따른 화상회의 플랫폼 이용 증가

그러나 1월 29일, UAE 내 첫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전체 확진자 수는 연일 증가 추세를 보여 UAE 정부는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3월 29일부로 특정 분야(금융, 보건, 식품 산업 등)를 제외한 모든 기업의 출근 근로자 수를 전체 인원의 30%로 제한하기 시작했다.

이에 각 기업은 서둘러 재택근무로 전환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4월 4일부터 23일까지 시행된 정부의 국가방역 프로그램과 강화된 24시간 통행제한 조치로 인해 이 기간 동안 다수의 기업이 전체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5월 27일부터 출근 근로자 비중 제한은 50%로 완화될 예정이나 출근하지 못하는 50% 인원의 재택근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면 회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UAE를 비롯한 중동의 비즈니스 특성상 갑작스럽게 시행된 재택근무와 대면 비즈니스의 중단이 업무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비접촉 회의가 가능한 화상회의 플랫폼 활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화상회의 플랫폼은 기업 내부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용도 외에 외부 미팅이나 출장을 대체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UAE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각종 산업 전시회에서도 전시 일정을 연기 및 취소함에 따라 해당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상세미나(webinar)를 진행하기도 한다.

KOTRA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정부 차원의 기업운영 제한조치가 단계적으로 완화되고 있어 재택근무자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초기의 우려와 달리 화상회의 플랫폼 활용에 빠르게 적응하는 등 재택근무의 업무효율성을 확인한 기업들은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재택근무를 적극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당분간 화상회의 플랫폼 이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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