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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LNG선 100척 발주,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선전 기대

중국 조선업계는 한계 부딪히면서 자국 발주에만 집중

카타르 LNG선 100척 발주,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선전 기대


[산업일보]
2017년 CMA-CGM이 발주한 초대형 LNG추진 컨테이너선에 이어 최근 카타르에서 발주한 16척의 LNG선을 중국 조선소들이 수주했다. CMA-CGM의 2만3천 TEU급 LNG추진 컨테이 너선박의 인도 일정이 7개월 가량 늦어지고 있음에도 카타르는 중국 조선소에 적지 않은 LNG선 발주를 밀어주었다.

하나금융투자의 ‘선주들은 중국의 건조능력 한계를 이미 알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발주가 이뤄지는 이유는 중국이 선박금융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최대 LNG 수입국으로 카타르의 주요 고객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중국 조선소들의 대량의 LNG선 수주실적은 기술력에 의한 영업의 결과가 아닌 정부 및 중국 은행들의 금융지원에 의한 실질적인 자국 발주라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중국의 최근 LNG선 수주 실적에 대해 크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이런 배경으로 최근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100척에 달하는 LNG선을 한국 조선소에 발주하고 싶다는 의향을 표명하기도 했다.

중국 조선소들의 선박 건조과정에서 인도 지연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CMA-CGM의 2만3천 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의 1호 선박은 당초 2019년 11월 인도할 예정이었으나 2020년 6월로 7개월 지연됐다.

이 선박은 당초 후동중화조선과 상해와이가오조선(SWS)이 수주했지만 건조 조선소는 SCS조선과 지앙난 조선으로 변경됐다. 후동중화조선은 아직 2stroke LNG추진엔진을 탑재해 본 경험이 없고 SWS조선은 LNG선 건조 경험이 없다. SCS조선은 X-DF(2행정 저속 LNG추진) 엔진이 탑재된 LNG선박 2척을 M.O.L에게 인도했지만 3개월 건조 지연됐다.

이런 건조 능력의 한계로 중국정부가 금융지원을 제공한 실질적 자국 발주를 제외하면 중국 조선소들이 해외 선주로부터 수주를 받기는 사실상 어렵다.

하나금융투자의 박무현 연구원은 “한국 조선소들은 중국과 달리 정부지원이 아닌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선주들로부터 대량 수주를 받아 내왔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카타르의 100척의 LNG선 발주가 실행되면 한국 조선소들의 도크는 가득 채워지게 될 것이고 이는 유럽 선주사들의 선박 발주 심리를 자극하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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