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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혼밥족 증가…외식업계에 찾아온 ‘공유’ 트렌드

‘공유주방’…단순 공간 대여 넘어 IT 기술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 동시 제공

1인 가구·혼밥족 증가…외식업계에 찾아온 ‘공유’ 트렌드

[산업일보]
‘공유’의 문화가 이제는 공간에서도 적용되는 시대다. 혼밥의 일상화 등 식문화의 변화에 발맞춰 외식업계가 성장함에 따라, 외식업계 공유 오피스인 일명 ‘공유주방’ 시장이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의 보고서인 ‘국내 공유주방 산업 동향 및 전망’에 따르면, 국내 공유주방 산업은 최근 소비자의 외식 소비 트렌드 변화와 배달 시장의 활성화로 인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공유주방이란, 식품을 조리·제조할 수 있는 하나의 주방을 다수의 사업자가 공유해 사용하는 사업 형태로, 배달 및 납품 형태로 사업을 꾸리면 별도의 매장을 두지 않고 사업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유주방 산업이 최근 활성화하기 시작한 주원인은 소비자들의 식문화 변화에 있다.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혼밥 문화’가 일상화하자, 스마트폰 앱 기반의 배달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맞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월평균 배달 음식 주문 횟수는 약 3.4회다. 전체 온라인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약 9조7천억 원 규모로 2조7천억 원 규모를 보인 2017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배달 시장의 성장은 별도의 매장 없이 배달 플랫폼만으로도 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 인해, 소규모 자본으로 창업을 시도하고자 하는 국내 자영업자에게 공유주방은 좋은 창업 수단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KDB 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의 강준희 연구원은 공유주방을 두고 “높은 비용 절감 효과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순 공간 대여 서비스를 넘어 음식료 플랫폼 비즈니스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라고 했다.

실제로, 최근 공유주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단순 공간대여뿐만 아니라, IT 기술과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당 상권의 수요를 분석해주고, 배달 동선을 최소화해주는 등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공유주방 산업은 향후 법률 개정 등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사료된다.

강준희 연구원은 “지난 5월 21일, 정부는 공유주방 전면 허용을 위한 제도 정비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예정된 식품위생법 개정 및 공유시설운영업·이용업 신설 등 제도적 지원으로 국내 공유주방 산업은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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