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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장 잡으려는 중국, “2020년, 5G 기지국 60만 개까지 확대 목표”

2025년, 5G 이용자 수 10억2천만 전망…“5G가 불러올 경제적 파급 효과에 주목하라”

5G 시장 잡으려는 중국, “2020년, 5G 기지국 60만 개까지 확대 목표”

[산업일보]
5G 기술이 순탄한 성장세를 걷고 있다. 특히 중국의 움직임이 남다르다. 5G가 불러일으킬 경제적 파급효과에 주목한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기지국을 설립해나가며 5G 시대의 선도국으로 자리해 왔다.

한국무역협회(KITA)의 보고서인 ‘중국의 5G시장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18년 10월 31일, 중국 3대 통신사인 차이나 유니콤과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에 상용 시작 조치를 내렸다. 이로부터 1년 반가량이 지난 2020년 4월 기준, 차이나 모바일과 차이나 텔레콤의 5G 서비스 가입자 수는 약 5천만 명에 달하는 수준으로 집계된다.

4G 사용률에 비하면 아직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5G 시장의 성장 속도를 감안했을 때 향후 관련 시장의 확장세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부터 5년간 5G 이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아이리서치에 의하면, 2025년 중국의 5G 이용자 수는 약 10억 2천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말 기준, 중국 내에는 약 13만 개의 5G 기지국이 들어서 있다. 올해까지 중국의 이동통신사들은 5G 기지국을 60만 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선언한 한국에 비해서도 현저히 빠른 속도다. 2019년 9월 말 기준, 한국에 건설된 기지국은 약 9만 개다.

중국이 5G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해당 시장이 불러일으킬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중국 정보통신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G 발전 추세 속 기대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10억6천만 위안에 해당하며, 일자리 약 300만 개와 3억3천만 위안 규모의 직접적인 경제 부가 가치가 함께 창출될 전망이다.

때문에 5G 관련 인프라 및 산업을 향한 중국의 투자도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징준데이터의 통계를 사려보면, 지난 4월 말 기준 중국의 5G 인프라 등에 관한 총 투자 건수는 약 2천7백여 건이며, 투자액은 약 2천5백억 위안에 달한다. 투자가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지역은 베이징이며, 이 뒤를 선전, 상하이, 칭다오, 광저우 등이 잇는다.

KITA 청두지부의 김희영 차장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는 5G 네트워크 인프라 건설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향후 5년간 인공지능, 이동통신, 빅데이터 등 신인프라 건설에 약 48조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또한 5G 인프라를 기반으로 VR과 AR 등의 응용기술과 결합한 신규모델의 보급과 소비도 함께 촉진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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