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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기업, 친환경차로 사업전환 등 10개 사업재편계획 승인

자동차 부품기업, 친환경차로 사업전환 등 10개 사업재편계획 승인
제26차 사업재편위원회 승인기업 개요

[산업일보]
위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사업재편 활성화 방안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제26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총 10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이 가운데 9개는 지난해 기업활력법 개정으로 과잉공급 유형 이외에 새로 도입한 '신산업진출' 유형으로, 기업활력법 누적 승인기업은 총 128개, 신산업진출 유형 기업은 총 14개 업체로 늘었다. 승인기업 10개사는 사업재편 기간(5년) 동안, 신산업분야의 기술개발 또는 신제품 양산을 위해 약 1천여 명을 신규고용하고, 총 2천300억 원을 신규투자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가 경제적 중요도가 큰 주제에 대해 소관부서·유관단체 등과 협력해 수요를 집중발굴하고 정책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테마형 사업재편' 방식을 최초로 시도했다. 동일한 테마로 산업생태계 내 여러 개 기업군이 동시에 사업재편을 추진할 경우 산업구조 혁신 파급효과가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재편에서는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 산업생태계로 진출'하는 자동차부품 6개사(중견 4, 중소 2)의 사업재편을 일괄 승인했다.

산업부는 승인기업들이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GVC)에서 첨단부품 공급 핵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제26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 심의 통과 기업은 수소연료전지(2개), 냉각조절장치(1개), 모터(1개), 배터리(1개), 차체(1개) 분야의 총 6개 사가 '내연기관차→수소·전기차' 테마로 승인을 받았다.

㈜상아프론테크는 엔진부품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수소연료전지(Stack)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위해 과감한 기술 개발 및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인지컨트롤스(주)는 냉각조절장치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열에너지가 많이 발생하는 연료전지(Stack)에 적합한 정밀 온도제어 및 고응답성의 냉각조절장치 개발 및 제조 사업에 진출한다.

덕양산업(주)는 자동차 내장재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시장전망이 밝은 친환경차의 배터리 경량화 기술개발 및 대량생산을 통해 새로운 지속 성장가능 엔진 확보를, ㈜코넥은 고압주조 기술력이 뛰어난 중견기업으로, 기존 철에서 알루미늄을 사용해 경량화·내식성·방열이 우수한 친환경차용 구동계 하우징(외함, 外函) 제조 기술개발 및 양산설비 구축을 추진한다.

국내 최초로 연료전지(Stack)의 중요 부품인 기체확산층(GDL)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한 ㈜제이앤티지는 성능 고도화 및 대량생산 설비를 투자해, 기체확산층(GDL)의 국산화에 나선다. ㈜새한산업은 철강을 소재로한 다양한 차제부품을 생산·판매하는 중소기업으로, 이종소재 조립기술을 바탕으로 알루미늄 가공공법을 개발해 친환경차 차체부품 시장에 신규 진출한다.

이외에도 4개 기업이 무인항공기, 폴더블폰, 스마트홈, 스마트 의료기기 등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유망 신산업으로 본격 진출한다. 베셀에어로스페이스(주)는 국내 최초 경량항공기 안전성 인증과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 감시용 무인항공기, 유・무인 겸용 개인항공기 산업에, ㈜중우엠텍은 소형액정 필름을 생산 업체로,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용 휘어지는 초박형 강화유리(UTG, Ultra Thin Glass)를 양산할 예정이다.

㈜신관산업은 아파트단지 등에 CCTV, 알람 등 방범시스템을 구축해온 기업으로 IoT 위치기반 서비스 제공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진출하고, ㈜엔에프는 의료용 산소공급시스템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IoT기술을 접목해 산소공급 관리기능이 한층 강화된 시스템을 선보인다.

산업부는 사업재편을 통해 신산업으로 진출하는 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전담기관인 대한상의 기업활력지원센터와 함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지난 4월 사업재편 전담기관으로 추가지정, '기업활력지원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향후에도 사업재편 지원체계 강화를 통해 사업재편을 통해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신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을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

이날 사업재편위원회 위원들은 산업의 대전환기를 맞아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사업재편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이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제26차 사업재편 위원회를 주재한 이홍 민간위원장은, "사업재편 테마승인을 신호탄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부품 산업의 혁신과 구조전환이 더욱 빠르게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변혁의 시기에 우리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새로운 기회창출을 위해서는 선제적 사업재편에 대해 적극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향후 사업재편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정책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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