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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항공산업 위기, 항공사 지원 위해 각국 자구책 속속 마련

韓 항공사 지원 위해 3조2천억 원 투입…美·獨·佛도 항공사 유동성 위해 정책적 지원

글로벌 항공산업 위기, 항공사 지원 위해 각국 자구책 속속 마련

[산업일보]
그간 수요 위축을 촉발하는 전염병 사태에도 빠른 반등세를 보여 오던 글로벌 항공산업계가 코로나19(COVID-19)의 에는 좀처럼 맥을 추리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KDB미래전략연구소의 보고서인 ‘코로나 이후 글로벌 항공산업 전망 및 주요국 지원 현황’에 따르면, 2003년의 사스(SARS), 2015년의 메르스(MERS) 등 유사한 전염병 사태에도 늘 신속한 대처로 빠른 반등세에 올랐던 글로벌 항공업계가 코로나19의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에 장기적 불황을 겪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항공업계의 순손실은 약 843억 달러(한화 약 1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항공산업의 RPK(유상여객킬로미터) 또한 전년 대비 약 50%로 급락 후, 2022년에 돼서야 95%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각국은 자국 항공사가 유동성을 지닐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마련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은 2조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지원 법안인 CARES Act에 따라, 항공사에 약 580억 달러 규모의 대출 및 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일반자금지원과 근로자임금보전지원으로 나눠 각각 290억 달러 한도의 대출 및 보조금 지원책을 마련했다.

독일은 지난 5월 25일 경제 안정화 기금을 통해 독일 국적 항공사인 루프트한자 항공에 약 90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프랑스 또한 지난달 9일, 에어프랑스 항공에 약 70억 유로를 지원하는 등 항공우주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외, 이탈리아는 알리탈리아 항공사의 국유화를 위해 40억 유로를 지원할 계획이며, 포르투갈도 TAP 항공 국유화를 추진하기 위해 약 12억 유로를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 큰 타격을 입은 항공산업을 심폐소생하고자 다방면에서의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KDB 미래전략연구소 산업기술리서치센터의 유지원 연구원은 “한국 정부도 총 3조2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각각 대한항공 1조2천억 원, 아시아나항공 1조7천억 원, 여타 LCC 항공사에 약 3천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라며 “향후 필요시 40조 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추가적인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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