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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소방방재기술전Ι] (주)수(Soo), 초기 화재 자동 진압 ‘119시리즈’ 선보여

마이크로캡슐 친환경 소화 기술력…“대형 참사 미연에 방지해야”

[산업일보]
잊을만하면 또다시 발생하는 대형 화재 사고는 국민의 ‘안전불감증’이 여전함을 이야기한다. 화재 사고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고자 정부는 소방기본법을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연달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대형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초기 진압이 절대적이다. 작은 불씨라도 골든타임을 놓치는 순간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참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다. 본보는 12일부터 14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20 소방 방재 기술 산업전’을 찾아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한 초기 화재 진압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는 다양한 업체들을 만나봤다.


[소방방재기술전Ι] (주)수(Soo), 초기 화재 자동 진압 ‘119시리즈’ 선보여
(주)수 김태현 과장

(주)수(Soo), 초기 화재 진압에 앞장서다
전시회 현장에서 만난 (주)수(Soo)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는 것을 돕는 특수 용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주)수의 주력 제품은 초기 화재 진압 용품인 ‘119시리즈’다. 119페인트, 119로프, 119스티커로 구성된 119시리즈에는 ‘마이크로캡슐을 이용한 자율소화시스템’이 접목됐다.

고분자셀로 둘러싸인 마이크로캡슐 내부에는 친환경성을 고려한 소화제가 내재해있다. 뛰어난 소화 성능을 바탕으로 그간 소화기용 소화제로 가장 많이 쓰여 온 ‘할론가스’가 오존층 파괴의 주범으로 밝혀져 규제 대상에 들어가자, 업계는 친환경적인 소화 약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친환경적 소화 약제의 중요성을 인지한 (주)수 역시, 마이크로캡슐 내부에 가장 친환경적인 소화 약제를 투입하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에 힘써 왔다.

119페인트와 119로프, 119스티커에는 모두 이 마이크로캡슐이 혼합돼있다. 해당 제품을 사용한 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자동으로 소화 약제를 방출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게 되는 구조다. 캡슐의 크기는 제품마다 다르다. 로프의 경우 150~500㎛로 캡슐 입자가 가장 크며, 때문에 화재 진압 효과도 제일 우수하다. 반면, 페인트에는 50~500㎛로 상대적으로 미세한 크기의 캡슐이 쓰이지만, (주)수만의 기술력을 통해 우수한 소화 성능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주)수의 김태현 과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방재용 스티커나 로프는 다른 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지만, 페인트만큼은 정말 우리만의 독보적인 기술”이라며 “발화가 우려되는 전기 통신 장치인 배전반이나 분전반, 변압기 등 각종 컨트롤박스 내부에 도장함으로써, 초기 화재 발생 시 큰 불길로 번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준다”라고 했다.

한편, (수)의 기술력은 업계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2016년도에 개업해 2019년 119시리즈를 출시한 지 약 1년 남짓한 시간 내, 부산환경공단, 부산시설공단, 부산도시공사 등 정부 기관을 넘어, LG디스플레이, 롯데알미늄 등의 산업체까지 거래처를 확대했으며,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수출길을 확대하며 세계무대를 향해서도 빠르게 발을 내디뎌 왔다.

김태현 과장은 “초기 화재를 자동으로 진압한다는 것은, 단순히 작은 불길을 잡았다는 것을 넘어 돌이킬 수 없는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낳을 큰 사고를 방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우리 회사가 짧은 기간 안에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성실히 소화 및 방재 기술 개발과 영역 확장에 적극적으로 기여를 해 왔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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