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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차 업체인 니콜라와 협업체계 구축하나?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도요타와 양강 구도 가능해져

현대차, 수소차 업체인 니콜라와 협업체계 구축하나?


[산업일보]
미국의 수소상용차 신생 업체인 니콜라(NASDAQ:NKLA)의 CEO인 트레버 밀튼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현대차는 수소차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이다. 유일한 문제는 시장과 투자자들이 그런 사실을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협력한다면? 수소 세계를 정복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현대차와의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의 ‘현대차, 저평가 된 글로벌 최고의 수소차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니콜라의 양 사간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과 지금까지 저평가 됐었던 국내 수소차 기술 역량에 대한 재평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로 유럽 대도시 지역에서는 디젤차의 도심 진입을 금지하고 있어 친환경 상용차 도입이 필수적이며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2024년부터 친환경 상용차 도입을 의무화 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2025년까지 총 20만대의 수소차를 보급할 계획으로 이 중 상당수가 수소 버스, 수소 트럭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엑시언트 중형 수소 트럭을 스위스의 H2에너지에게 올해 40대를 공급하고 2025년까지 1천6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에는 수소연료전지트럭을 중국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 ‘제1회 수소모빌리티+쇼’에서는 콘셉트카 ‘HDC-6 넵튠’을 선보이며 3~4년 내 대형 트럭에 최적화된 고내구/고출력의 새로운 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출시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7월 14일 현대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수명을 2배 이상 늘리고 원가는 절반으로 낮춘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을 3~4년 안에 개발’하겠다고 선언함으로써 본격적인 수소차 대량 생산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도요타, 현대차의 양강 구도로 볼 수 있다. 도요타는 2020년 말 2세대 미라이(Mirai)를 출시할 계획이며 중국의 이치기차, 동풍기차, 광저우기차, 북경기차, 북경 시노하이텍 등과 중국 현지에서 생산할 수소상용차 개발을 위해 R&D 얼라이언스를 체결한 바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이재일 연구원은 “북미 최대 상용차 업체인 패커(Paccar)는 도요타의 연료전지시스템을 채용한 수소 트럭을 현재 시험 운용 중이며, 현대차는 아우디(Audi)와 수소차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나 얼라이언스의 범위가 아직 좁은 편”이라며, “북미 시장 파트너로 니콜라와의 협력 관계를 맺을 경우, 현대차의 글로벌 수소차 리더십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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