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전통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로의 산업 재편이 가속화 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미래차 분야 밸류체인 구축 협업 필요성 확대에 따라, 산업 현황과 정책 및 대표 기업 소개를 통해 비즈니스 수요 발굴에 나선 KOTRA가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전기자동차백인회(China EV100)와 함께 ‘한·중 미래차 온라인 포럼’을 열었다.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는 전기차가 자동차 산업 전환을 이끌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친환경 동력원을 사용하는 전기차는 기술 발전과 각국 지원으로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블룸버그NEF는 2040년 전기차가 전세계 판매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시장도 마찬가지다. 중국 자동차 산업 트렌드 변화의 중심에는 신에너지차가 있다. 전기차 등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2017년 60만 대에서 2018년 105만 대로 크게 늘었다. 중국산업정보에 따르면 올해는 201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KOTRA는 이번 포럼에서 한-중 양국 간 미래차 산업·기술 현황을 공유하며 비즈니스 협력 수요를 발굴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은 각국 미래차 산업 동향을 점검했다. SK이노베이션과 PNE솔루션도 중국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양국 기업인 113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미래차 산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한진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온라인 포럼을 통해 한·중 양국의 미래차 협력 수요를 파악하고 상생 전략을 모색했다”며 “우리 미래차 기업이 보다 많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도록 현지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