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고성능서버 전문 기업인 엘에스디테크(LSDTech)가 ‘디지털뉴딜’ 시대에 발맞춰 다량의 데이터의 처리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PCI(Peripheral Component Interconnect) 표준 기반의 GPU서버를 새로이 출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한 GPU 서버 '몬스터(Monster) L2212S-2G'는 고유 아키텍처로 CPU 등 내부 자원 성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등 기존 제품 대비 처리속도를 최대 20%까지 향상하는데 성공했다.
엘에스디테크에 따르면, '몬스터(Monster) L2212S-2G'는 CPU, GPU, 메모리, 디스크 등 제품을 구성하는 4대 핵심 자원을 모두 최대치로 활용할 수 있도록 HVbus(Hyper Virtualization BUS) 아키텍처를 설계한 게 특징이다.
대다수 서버 기업들은 CPU 안정성을 위해 최대 성능의 60~80%만 활용하게끔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가속 기능을 쓰더라도 최대 성능의 80%를 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또 CPU 전체 코어 중 일부만 한정된 시간 동안 사용하도록 구현한다.
이번 2U 기반 GPU 서버는 동일한 아키텍처 설계 방식을 GPU와 메모리, 디스크까지 제품 전반에 적용해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엘에스디테크측 관계자는 “몬스터(Monster) L2212S-2G 서버는 보유 성능의 100%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풀스레드 서버로 활용할 수 있다”며, “'NVLink' 방식의 타사 GPU 서버 제품보다는 15~20%가량 성능이 향상됐다”고 언급했다.
엘에스디테크 김승욱 대표는 "가격과 성능 면에서 동급 최강의 면모를 갖춘 이번 GPU 서버는 AI 딥러닝 분야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형 뉴딜 정책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서버 분야에서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을 지원하며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에스디테크는 홈페이지에 최신 서버 관련 테스트 자료를 곧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가 보유한 디스크 성능향상 기술인 'MAC-T'의 버전을 업그레이드해 디스크 입출력(I/O) 성능을 200만 IOPS(초당 입출력 횟수)까지 끌어올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