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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인간과 로봇 공존 시기 한층 앞당겨

비대면 트렌드, 디지털 기술과 로봇친화적 환경 지속 구축

코로나19, 인간과 로봇 공존 시기 한층 앞당겨

[산업일보]
코로나19의 발생과 장기화는 우리 생활 전반을 바꿔놨다. 비대면 방식이 확산되고, 이를 실현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로봇의 발전전망과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가 유튜브를 통해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유튜브를 통해 산·학·연 로봇 관계자 및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시청 가능한 ‘2020 로봇 미래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비대면 시대, 로봇의 역할과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과 패널토론, 사례 발표(6개)가 이어졌다.

기조강연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경준 딜로이트 부회장은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디지털 기술과 로봇 기술이 더해진 새로운 기술들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가 열리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이 공급망에 대한 재점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의 재편 등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사 김진오 광운대 교수는 “로봇산업에 대한 장기적이고 선제적인 전망 및 대응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 뒤 “코로나19로 인해 로봇의 필요성은 빠르게 증가할 것이며, 로봇의 새로운 활용을 찾아야한다”고 했다. 패널토론에서 나선 각 분야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기를 한층 앞당겼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며, 로봇에 의해 바뀌게 되는 일상을 전망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토론 참가자들은 위험하거나 고된 업무를 로봇이 담당함으로써 인간과 로봇과의 공존이 인간의 삶의 질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는 점에서 적극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업무수행이 가능한 로봇기술개발과 더불어 규제완화, 통신, 데이터, 주행공간 등 로봇친화적인 환경이 지속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코로나19, 인간과 로봇 공존 시기 한층 앞당겨

사례발표에서는 현재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로봇의 활용현황을 통해 향후 인간과 로봇의 공존모습을 가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현장 및 온라인에서 IOT·인공지능 융합 제조로봇(뉴로메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격협진로봇(서울대병원), 생활밀착형 물류로봇(우아한형제들), 바리스타로봇카페(라운지랩), 로봇활용 24시간 운영공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분야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로봇활용으로 인한 실제적인 효과와 더불어 로봇으로 열리는 새로운 일상에 대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천억 원을 투자해 설립한 창원 엔진 부품공장에서는 자동조립로봇, 연마로봇, 용접로봇, 물류이송로봇 등 첨단 장비 80여 대가 정해진 공정에 맞춰 24시간 가동되는 유연생산시스템(FMS)이 적용되고 있어, 제조분야에 있어서 로봇도입의 효과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출범한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를 통해 제조, 물류, 상업서비스 등 분야별로 미래 로봇이 활용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전망하고 선제적으로 관련된 규제혁신을 준비하는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을 마련 중에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충실히 반영해 금년 하반기 중 규제혁신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로봇 활용 확산을 저해하는 규제를 사전에 발굴하고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성윤모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해 “지금은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경제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로봇 핵심기술 개발, 실증보급 확대, 인프라 구축 등의 로봇정책을 디지털 뉴딜의 핵심과제로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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