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ESLA), 한 달 뒤에 완전자율주행차 배타 버전 내놓는다
일론 머스크 회장, 배터리데이에서 “배터리는 직접 생산과 LG화학 등 구매 병행으로 평균가 낮춘다”언급
기사입력 2020-09-23 13:20:45

테슬라 일론 머스크 회장
[산업일보]
테슬라(TESLA)의 일론 머스크 회장이 한국시간으로 23일 새벽 개최된 배터리데이에서 자율주행과 배터리 자체생산, 기가 팩토리 운영 등에 대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하면서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이날 발표 중 일론 머스크 회장은 한국의 LG화학을 지목하면서 ‘LG화학은 물론 파나소닉과 CATL 등의 배터리 구매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완전자율주행, 8개의 비디오 이용한 레이더센서로 이뤄낸다
발표의 포문은 자율주행에 대한 기술에서 열렸다. 일론 머스크 회장은 “테슬라는 8개의 비디오를 통해 얻은 각각의 이미지를 합성해 3D 이미지를 구현해 서라운드 비디오를 제공할 것”이라며, “테슬라는 기존의 라이다(Lidar)가 아닌 레이더(Radar)로 자율주행을 하며, 한 달 뒤에는 완전자율주행의 베타 버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가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오토파일럿’은 타사에 비해 10배 이상 개선된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일론 머스크 회장은 언급했다.
테슬라, 반값배터리 시장에 선보이나?

테슬라 일론 머스크 회장(오른쪽)
행사명칭이 ‘배터리데이’였던 만큼 이번 행사의 가장 큰 관심은 테슬라의 배터리산업 진출에 맞춰져 있었다. 이미 일론 머스크 회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배터리에 대한 언급을 이어왔기 때문에 테슬라의 배터리 산업 진출은 기정사실화 된 바 있다.
이날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 회장은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모두에게 접근성이 좋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친환경을 위해 전기차가 더 저렴해져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전세계에서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꾸려 하고 있으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난방 등도 전기로 대체하고자 하기 때문에 15~25년 사이에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단위를 테라와트로 바꾸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 회장의 발표에 따르면, 배터리의 크기가 커지면 비용은 줄어들지만 자동차의 주행거리는 오히려 서서히 줄어들고 셀을 대형화 하면 슈퍼차지가 어렵고 발열의 문제가 발생한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회장(오른쪽)
신설되는 공장인 기가팩토리에 대해 배터리 일론 머스크는 “공정의 효율을 위해 공장을 지을 때도 효율적으로 설계해 공장의 크기를 줄이는 대신 이동시간을 최적화 해 다른 공장 2~3개에 달하는 효율을 이끌어냈다”며, “배터리셀을 만드는 기계 역시 직접 만들기 때문에 기계의 단일화를 이뤄내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향후 “배터리의 효율을 2022년에는 100GW에서 2030년에는 3TW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한 일론 머스크 회장은 “LG화학, 파나소닉, CATL 등에서 배터리를 사서 배터리 평균가를 낮출 수도 있으며, 최종적으로는 배터리 비용을 지금의 37%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테슬라의 차량 가격에 대해 일론 머스크 회장은 “모든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만들고 주행거리를 늘이지만 테슬라처럼 효율적으로 하지는 못한다”며, “테슬라는 향후 차체 가격은 40% 감소시키고 부품 수는 79% 이상 절감시켜 차량 가격을 인하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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