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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경제성장률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 ‘급락’

태국 정부, 기준금리 인하 및 3차에 걸친 경기부양책 실시

[산업일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태국 경제가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하 KIEP)에서 발표한 ‘태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응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은 1월 13일 중국 외 지역 최초로 코로나19가 발생했으나 강력한 방역정책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입어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을 성공적으로 억제했다.

태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3월부터 강력한 방역 대책을 시작했으며, 5월부터는 국내 확진자가 빠르게 감소해 5월 23일~9월 3일까지 약 100일간 국내 전파자 0명을 기록했다.

9월 4일 국내 전파자 1명 발생 후 9월 22일까지 추가 확진자는 전원 해외 입국자이며, 확진자 3천506명, 사망자 59명, 완치율 98.26%, 사망률 1.74%의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태국 경제성장률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 ‘급락’

다만, 코로나19 발생으로 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1/4분기 –2%, 2/4분기 –12.2%를 기록해 1998년 동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폭락했다.

태국 GDP의 약 50%를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1/4분기 2.7%로 플러스 성장률을 유지했으나, 코로나19 방역조치가 본격화된 2/4분기에는 –6.6%로 크게 감소했으며 투자 및 교역도 마이너스 성장했다.

2/4분기 업종별로는 농업(-3.2%)보다 비(非)농업(-12.9%) 부문이 마이너스 성장을 주도했으며, 세부 업종별로는 제조업(–14.4%), 숙박·식음료(-50.2%), 운송·창고(–38.9%) 등의 부문에서 마이너스 성장이 두드러졌다.

태국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통한 강력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권장하는 한편, 3차에 걸친 경기부양책을 통해 경제적인 충격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KIEP 관계자는 보고서를 통해 ‘태국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대응해 기준금리 인하(1.25%→0.5%), 3차에 걸친 대규모 경기부양책(약 2조5천억 바트, 약 772억 달러, GDP 대비 약 14%) 등을 실시했다’며 ‘한·태 양국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보와 노하우 교류를 확대할 필요가 있고, 향후 양국 간 경제협력 방향은 태국의 경제개발 전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수요를 감안해 디지털 및 미래형 산업 중심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상식 기자 scs9192@kidd.co.kr

반갑습니다. 신상식 기자입니다. 정부정책과 화학, 기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빠른 속보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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