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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업계 영업이익, 전망치보다 20% 가까이 상회 예상

정유분야는 전망치 대비 125% 하회

석유화학 업계 영업이익, 전망치보다 20% 가까이 상회 예상


[산업일보]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금호석유, SKC, 대한유화, 효성화학 등 국내 주요 석유화학업체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1조5천800억 원으로 전망치인 1조3천500억 원을 17% 상회할 전망이다. 저유가에 따른 저가 원료 투입 효과에 더해 COVID-19에 따른 언택트 관련 화학 제품의 수요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석유화학, 커버리지 합산 영업이익 예상치 17% 상회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가전제품 관련 ABS/PS, 패키징/마스크 관련 PE/PP, 손세정/ 장갑관련 아세톤/NB Latex, 리모델링 및 신규 주택 수요 관련 PVC 등이 핵심 이익 기여 품목인 것으로 추정된다.

업체별로는 금호석유의 예상치 상회폭(+34%)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대한유화는 11~17% 가량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4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언택트와 관련한 기존 호조 제품의 시황은 유지되거나 추가 개선되는 가운데, 컨택트와 관련한 품목의 반등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자동차/건설이 컨택트의 대표격이며 관련한 제품은 폴리우레탄(PU), 폴리카보네이트(PC), BD/SBR/천연고무 등이다. 최근 PO, MDI, TDI의 초강세는 PU의 회복을, BPA 초강세와 개별 페놀 업체의 가동률 100% 도달 소식은 PC 및 에폭시(도료)의 수요회복을 암시한다.

BD/SBR/천연고무 모두 타이어업체의 가동률 상향에 따라 연중 최고 가격을 갱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실적 예상치가 상향되는 것은 비단 국내업체 만이 아니다. LYB, Huntsman, Covestro 등 글로벌 메이져 또한 3분기 가이던스를 20% 가량 상향했고, 4분기에도 회복의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업계의 3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768억 원으로 예상치인 3천70억 원을 125% 하회하는 부진한 흐름을 예상한다. OSP 상승 등에 따른 재고관련이익이 발생하나, 정제마진이 부진해 이를 상쇄하기에 정유사업은 공히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PX, BTX 등 주력 석유화학 제품또한 공급과잉으로 적자권의 마진이 지속되고 있어 부담요인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윤재성 연구원은 “미국의 재고는 최근 감소세이나, 여전히 미국/중국 가동률이 70%대에 불과해 누적 공급과잉 해소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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