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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7개 스마트산단,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

산단 내 지붕형 태양광 잠재량 약 3GW, 대형 원전(1GW) 3기 수준

기존 7개 스마트산단,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
국가산단 공장 지붕 태양광 잠재량(추정치), 2018년 기준 산정근거(자료=한국산업단지공단 공장설립 온라인지원시스템), 한국에너지공단
[산업일보]
전국 산업단지 1천223개 중 국가산업단지 등 64개 단지를 위탁 관리하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스마트그린산단 전환과 함께, 태양광 설치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단 관리대상 산업단지는 전국 산업단지 대비 기업수 52.4%(5만3천914개사), 생산 50.6%(502조원), 수출 44.2%(1천569억 불), 고용 46.5%(103만3천 명)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산단공의 역할은 중요하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 병)은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공공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에게 스마트그린산단 전환과 더불어 에너지 자급자족을 위한 분산형 전원으로서 산단 내 입주 기업들의 지붕형 태양광 설치를 적극 유도⸱지원할 것을 요구했다.

김성환 의원은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창원 국가산단을 방문해 한국형뉴딜 요소를 강화한 스마트그린산단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7개 스마트산단(인천남동, 광주첨단, 전남여수, 경북구미, 대구성서, 경남창원, 경기반월시화)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됐다. 특히 산단 별 RE100 사업도 추진할 것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 국가산단은 지붕형 태양광 발전 1.2MW, ESS 1.5MW, 연료전지 1.7MW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 발전소를 구축, 올해 말까지 8개 기업을 지정해 지붕형 태양광을 활용한 자가발전과 PPA 방식의 전력거래를 통해 RE100 생산을 실증한다면서, 광주 국가산단의 경우도 ‘2035 RE100 산단’ 구현을 목표로 에너지효율관리시스템 보급, 복합전력거래 EMS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김성환 의원은 “지붕형 태양광의 경우 유휴부지인 공장 지붕을 활용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나아가 공장의 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산단공은 전체 제조공장의 면적 4천7만4천782㎡에 지붕 태양광을 설치하면 태양광발전 잠재량이 3천36MW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대형 원전(1GW) 3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정부가 최근 태양광 발전사업을 희망하는 공장주나 공장지붕 임차인 등에 태양광 설치비용의 최대 90%까지 저리(1.75%) 융자지원하는 신규사업을 진행하기 전에 산단공이 수요조사에 나섰는데, 44개업체(40개, 지붕)가 12,762kW 설치용량을 신청했다. 공장 지붕형 태양광에 대한 잠재량이 크고, 수요가 충분한 만큼 산단공이 기업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등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태양광 설치 신청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당진시는 ‘당진 RE100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고 이외에도 해남 솔라시도, 전북 새만금 등이 RE100 산단을 추진 중이다. 각 지자체에서 RE100 산단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산단공도 RE100 산단 추진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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