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PC업계는 지금] 싸이몬 “IPC의 확산은 자동화산업계의 큰 흐름이다!”

스마트팩토리 보급확산 위한 현실적인 인력양성방안 촉구

[산업일보]
산업용 PC(Industrial PC, 이하 IPC)는 일반 오피스 PC와 달리 공장 안의 먼지나 진동, 습기와 온도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그 성능을 안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스마트팩토리, 인더스트리 4.0 등 제조 분야의 디지털화 추세가 거세지면서 데이터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제조현장의 수많은 이기종 설비들에서 쏟아지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위한 IPC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대목이다.

국내에서 공정 통합 감시제어 소프트웨어인 스카다(SCADA)로 알려진 싸이몬(CIMON)의 김승철 상무는 “IPC의 확산은 자동화산업계에서의 큰 흐름이다. 예를 들어, HMI의 관점에서 본다면 기존의 HMI로는 고객의 증가하는 니즈에 부합할 수가 없다. 고객은 더 다양하고 복잡하고 무거운 어플리케이션을 HMI기기에서 운용하고 싶어 하고 있지만, 기존의 폐쇄적인 HMI OS에서는 확장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고객의 늘어나는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것은 산업용 패널컴퓨터이다. 열악한 산업현장에서의 패널컴퓨터의 사용은 아주 어려운 선택일 수 있으나 최근 고성능 팬리스 CPU 및 SSD 보급 확산, 하드웨어의 생존성을 지원하는 여러 가지 어플리케이션들로 인해 HMI 기기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99년 설립된 싸이몬은 자체 개발한 메인보드를 탑재한 IPC 하드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며 기술력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김 상무는 “그동안의 기술과 품질에 대한 노력이 보답을 받듯 세계 수준의 글래스(Glass) 성형 기업에서 싸이몬의 IPC를 채택했으며, 국내 모 완성차 회사의 해외 PJT에 글로벌 제조사와 경쟁해 채택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IPC업계는 지금] 싸이몬 “IPC의 확산은 자동화산업계의 큰 흐름이다!”
▲ 싸이몬(CIMON) 김승철 상무


원격관리·엣지·모듈형 IPC 요구 높아

데이터 처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기업들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기업의 중요 정보가 노출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클라우드 보다는 로컬단, 엣지단에서 처리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

싸이몬 김승철 상무는 “실제 제조현장에서는 클라우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다. 중소기업들이 제조현장을 혁신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해야 하는데 이들 기업은 생산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빼려고 하지 않는다. 이 데이터 안에는 영업 기밀들도 들어있어서 안심하지 못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빅데이터의 경우라면 클라우드로 올리겠지만 대부분은 로컬단에서 처리하거나 여유가 있다면 사내에 전산센터를 설립하거나, 엣지단에서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컴퓨팅을 많이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엣지컴퓨팅에 대한 시장의 요구와 함께 IPC의 확장성과 유연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승철 상무는 “기존에는 IPC의 메인보드가 만들어지고 그에 따라 정해진 스펙 내에서 사용이 되어 왔다면, 앞으로는 확장성이 유연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용합리적인 IPC를 위해서는 예를 들어, PLC처럼 메인모듈이 있고 옆에 이더넷이 있고 필요한 부분을 증설해 나가는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필요할 때 구입하는 모듈형 PC가 IPC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코로나19가 기업들의 생산 부분에서도 차질을 가져오면서 운영하는 작업자들도 원격감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실제 작업자가 현장에 가기보다는 원격에서 모바일이나 웹을 통해 원격으로 감시하기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스타입 PC 선보일 것

싸이몬은 글로벌 경쟁사들과 제품의 모든 라인업으로 경쟁하는 것보다 싸이몬이 잘 할 수 있는 분야, 그리고 잘하는 소프트웨어 등과 연계하여 경쟁사가 제공할 수 없는 메리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IPC 제품군에 코어시리즈(Core series)를 탑재한 팩(Rack) PC를 추가했고, 패널컴퓨터에도 고성능 팬리스 CPU를 탑재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 회사 김승철 상무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의 보급 확산은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어떤 식으로든 취합해 저장하고 분석하는 인프라를 갖춰야하기 때문에 데이터 취합을 위한 소프트웨어에 적합한 박스 타입(Box type) PC 등을 곧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IPC업계는 지금] 싸이몬 “IPC의 확산은 자동화산업계의 큰 흐름이다!”
▲ 싸이몬 IPC 제품군


인터뷰 말미에 김승철 상무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IPC와 같은 장비나 솔루션도 중요하지만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신입은 물론 재직자들도 실업의 위기에 놓이거나 단축 근무 등으로 유휴 인력들이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 맞게 신입직원을 위한 교육보다는 유휴 인력들을 전문화시키는 인력양상 교육이 현실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도입할 수 있는 비용 합리적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 없다.”며 “정부에서는 CPS, 디지털 트윈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교육기관에서 고가의 글로벌 솔루션을 도입해서 교육하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원정 기자 sanup20@kidd.co.kr

제조기업 강국이 되는 그날까지,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뉴스를 기획·심층 보도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ad광고추천제품

0 / 1000

추천제품

1/8

가상화폐 시세

loader
Bitcoin logo icon

비트코인

%
Ethereum logo icon

이더리움

%
Ripple logo icon

리플

%
Provided by Bithumb logo 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