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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기획 '인터배터리 2020', 거리두기 완화로 전시회 재개 신호탄

규모 축소, 해외 업체 볼 수 없어 ‘아쉬움’

[산업일보]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으로 8월 말부터 중단됐던 국내 전시회가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된 이후 재개되고 있다.

본보는 21일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인 ‘InterBattery2020(이하 인터배터리 2020)’을 직접 찾아 현장의 분위기를 살펴봤다.
'인터배터리 2020', 거리두기 완화로 전시회 재개 신호탄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업체·관람객 없어 아쉽지만….

인터배터리에 매년 참가했다는 한 신소재 전문업체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작아진 것 같다”라며 “메이저 3사인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외에는 대부분 이 회사에 납품하는 기업들이 대부분으로, 배터리 전문 기업의 참가율은 높지 않은 듯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전시회 참가는 인터배터리가 처음이자 마지막인데,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업체가 나오지 못한 점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실험장비 전문업체 관계자는 “지난번 전시회에는 홀을 3개 정도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규모가 많이 축소된 느낌이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코엑스 측으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전에도 전시회 참가 취소가 안 된다고 들었다는 이 관계자는 “조금 고민했지만, 회사 홍보와 거래처 확보 등이 필요해 나오기로 했다”라고 언급했다.

한 배터리 솔루션 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전시회에 비해 규모가 축소된 것보다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나날이 달라져 개최 전까지 전시회가 취소될지 모른다는 걱정이 더 컸다”라며 “해외 관람객이 없어서 조금 허전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로 인해 준비가 미흡했던 상황이기도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돼 무사히 개최한 만큼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전시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해외 업체가 없는 대신 전시회 곳곳에는 주한 캐나다 대사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주한 영국 대사관 등의 다양한 대사관 부스를 만나볼 수 있었다. 주한 캐나다 대사관 관계자는 “한국 기업의 무역, 기술 협력, 투자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제공하기 위해 나왔다”라며 “캐나다 배터리 산업 생태계에 대해 소개하는 차원이기도 해 관람객들이 많이 왔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배터리 2020', 거리두기 완화로 전시회 재개 신호탄

규모 줄었지만 전시회 ‘무사 개최’

인터배터리 2020을 찾은 관람객들의 반응은 어떨까.

관람객 A씨는 “현재 배터리 관련 분야에 종사하지는 않지만, 사업 아이디어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방문했다”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전시회가 너무 없다 보니 이번 전시가 더욱 반가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배터리 관련 업종에서 일한다는 관람객 B씨는 전시 규모 축소는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작년에 비해 새로운 내용은 크게 없는 듯하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코엑스 관계자는 인터배터리 2020의 규모에 관해 “지난해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와 함께 ‘에너지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전시회가 동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는 연기하고 인터배터리만 개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에서 배터리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만큼, 철저한 방역 아래 전시회를 개최했다는 게 코엑스 측의 설명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해 총 198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인터배터리 2020은 23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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