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Effector] 온로봇, "로봇과의 협업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세"
전력적 인수합병과 로봇기업과의 협업으로 엔드이펙터 시장 점유 확장할 것
기사입력 2020-11-10 08:00:15
[산업일보]
“로봇은 ‘HOW’에 대한 답을 줄 수 없다. 엔드이펙터(End-Effector)만이 이 물음에 답할 수 있다.”
온로봇 코리아 최민석 지사장의 말이다. 최 지사장은 “대부분 로봇을 처음 도입하려는 수요자들은 로봇만 가지고 다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폴리싱 및 샌딩 작업, 픽앤플레이스, 빈피킹, 어셈블리, 패키징, 팔레타이징 등 로봇으로 하려는 작업이 다양하고 작업 종류에 따라 엔드이펙터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장에서 필요한 작업의 용도에 맞는 최적의 엔드이펙터를 선택해야 원하는 작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물론 로봇 없이 엔드이펙터 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작업에 따라 엔드이펙터가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어떤 작업을 할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즉 HOW?의 답은 엔드이펙터만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엔드 이펙터(End-Effector)는 로봇이 작업을 할 때 작업 대상에 직접 작용하는 기능을 가진 부분으로, 그리퍼, 용접 토치, 스프레이건, 너트 러너 등을 말하며, 공구형 엔드 이펙터와 그리퍼로 구분된다.(지식경제용어사전)
2015년 설립된 온로봇은 인수합병을 통해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강화하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하면 빠른 시간 안에 전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2018년, 미국의 퍼셉션 로보틱스(Perception Robotics)사, 헝가리의 옵토포스(OptoForce)사를 온로봇으로 통합한 후 덴마크, 미국, 헝가리를 거점삼아 각 거점에서 로봇의 연구개발 및 제조를 통해 단기간에 주요 지역에 마케팅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전기 그리퍼, 진공 그리퍼, 포스/토크 센서, 툴 체인저, 샌더 등 산업용 로봇 및 서비스로봇에 장착되는 EOAT(End-of-arm-tooling) 신제품을 매달 1~2개 이상 내놓고 있다.
한국에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온로봇 코리아는 2019년 4월 설립한 후 그해 9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 출범을 알렸다.
한국지사를 책임지고 있는 최민석 지사장은 “한국지사는 본사에서 중국 다음으로 주목하고 있는 지역이다. 한국은 자동화의 수요 상승과 함께 로봇과 엔드이펙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서 올해는 작년 대비 2배 정도 성장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자동화 및 로봇 도입을 고려하는 신규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올해보다 2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만능 그리퍼에 대한 요구 높아
연말이 되면서 물류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물류기업들은 이를 해결할 열쇠로 로봇을 떠올려보지만 여의치 않다.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물류 하역과 선적을 하기 위해서는 규격에 맞춘 박스와 일정한 무게 등 여러 변수에 대응할 수 있거나 규격화된 환경이 갖춰야 하지만 현재의 물류 배송시스템으로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민석 지사장은 “택배차량의 상하차 작업시 배송 박스도 제각각이며 내용물의 하중도 다르다. 포장재질도 비닐, 스티로폼, 종이, 또는 박스 없이 테이핑만으로 보내지는 배송물품 등 제각각이다. 여기에 송장 규격도 택배사마다 다르다. 더 중요한 문제는 택배트럭에 적재할 때 제각각의 물품을 최대한 많이 쌓아야 한다는 점인데 현재의 로봇 수준으로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류 시스템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만큼의 만능 그리퍼는 현 시장에는 없지만 다품종 소량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적용범위가 넓은 그리퍼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온로봇도 이러한 고객 니즈에 적합한 그리퍼를 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로봇의 RG2와 RG6는 픽앤플레이스(이송)용 그리퍼이다. 이들 제품은 각 2KG, 6KG 페이로드, 와이드 스트로크가 있는 유연한 2핑거 로봇 그리퍼이다. 또한 다양한 부품 크기와 모양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전기 진공그리퍼인 VG10와 VGC10는 공기 공급장치(에어컨프레서)가 내장돼 있어서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듀얼 그리핑 기능으로 사이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최대 15kg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다.
정책 지원 등 로봇 도입 확대
협동로봇의 등장으로 산업용 로봇도 펜스 밖으로 나와 작업자의 일을 도우며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로봇 도입시 정부에서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어서 수작업 또는 반복적인 작업이 많은 분야의 기업들이 로봇 도입을 고려하는 추세다.
최민석 지사장은 “중소형 식품가공기업 등 수작업이 많은 기업에서 로봇과 사람이 협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문의가 많다.”며 “이러한 경향은 기존에 수작업시 휴먼에러로 인한 불량품을 줄기고, 위험 작업시에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사회적으로도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점점 생산 가능 연령이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인건비 증감분을 무시할 수 없고 3D 업종에서는 작업자를 고용하기도 쉽지 않다. 더군다나 외국인 근로자들의 숙련도 부족과 해외 작업자간 커뮤니케이션 난제, 잦은 이직 등은 로봇 협업을 심각하게 고려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국가적으로도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을 하면서 로봇 도입에 따른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이 때문에 협동로봇 적용과 함께 그리퍼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지원사업 중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진행돼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제조로봇 도입을 지원해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로봇산업의 내수시장 및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 로봇 활용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대 6개월간 3억원 이내 지원이 가능하며 총 사업비의 50% 이내를 지원해주고 있다. 올해는 30여 개사에 85억원 정도의 금액이 지원됐다.
최 지사장은 “온로봇은 많은 로봇 제조사의 협동 로봇에 적용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유니버설로봇을 비롯해 두산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 덴소, 가와사키, ABB, 쿠카 등 14~15개 로봇 브랜드와 협업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로봇과 그리퍼의 인티그레이션(integration)에 강점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은 ‘HOW’에 대한 답을 줄 수 없다. 엔드이펙터(End-Effector)만이 이 물음에 답할 수 있다.”
온로봇 코리아 최민석 지사장의 말이다. 최 지사장은 “대부분 로봇을 처음 도입하려는 수요자들은 로봇만 가지고 다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폴리싱 및 샌딩 작업, 픽앤플레이스, 빈피킹, 어셈블리, 패키징, 팔레타이징 등 로봇으로 하려는 작업이 다양하고 작업 종류에 따라 엔드이펙터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장에서 필요한 작업의 용도에 맞는 최적의 엔드이펙터를 선택해야 원하는 작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다. 물론 로봇 없이 엔드이펙터 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작업에 따라 엔드이펙터가 달라져야 하기 때문에 어떤 작업을 할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할 것인지, “즉 HOW?의 답은 엔드이펙터만이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엔드 이펙터(End-Effector)는 로봇이 작업을 할 때 작업 대상에 직접 작용하는 기능을 가진 부분으로, 그리퍼, 용접 토치, 스프레이건, 너트 러너 등을 말하며, 공구형 엔드 이펙터와 그리퍼로 구분된다.(지식경제용어사전)
![[End-Effector] 온로봇,](http://pimg.daara.co.kr/kidd/photo/2020/11/09/thumbs/thumb_520390_1604895950_99.jpg)
온로봇 코리아 최민석 지사장
2015년 설립된 온로봇은 인수합병을 통해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강화하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제품 출시하면 빠른 시간 안에 전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2018년, 미국의 퍼셉션 로보틱스(Perception Robotics)사, 헝가리의 옵토포스(OptoForce)사를 온로봇으로 통합한 후 덴마크, 미국, 헝가리를 거점삼아 각 거점에서 로봇의 연구개발 및 제조를 통해 단기간에 주요 지역에 마케팅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 회사는 전기 그리퍼, 진공 그리퍼, 포스/토크 센서, 툴 체인저, 샌더 등 산업용 로봇 및 서비스로봇에 장착되는 EOAT(End-of-arm-tooling) 신제품을 매달 1~2개 이상 내놓고 있다.
한국에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온로봇 코리아는 2019년 4월 설립한 후 그해 9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식 출범을 알렸다.
한국지사를 책임지고 있는 최민석 지사장은 “한국지사는 본사에서 중국 다음으로 주목하고 있는 지역이다. 한국은 자동화의 수요 상승과 함께 로봇과 엔드이펙터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서 올해는 작년 대비 2배 정도 성장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자동화 및 로봇 도입을 고려하는 신규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올해보다 2배 정도 성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만능 그리퍼에 대한 요구 높아
연말이 되면서 물류대란이 예고되고 있다. 물류기업들은 이를 해결할 열쇠로 로봇을 떠올려보지만 여의치 않다.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물류 하역과 선적을 하기 위해서는 규격에 맞춘 박스와 일정한 무게 등 여러 변수에 대응할 수 있거나 규격화된 환경이 갖춰야 하지만 현재의 물류 배송시스템으로는 어려운 상황이다.
최민석 지사장은 “택배차량의 상하차 작업시 배송 박스도 제각각이며 내용물의 하중도 다르다. 포장재질도 비닐, 스티로폼, 종이, 또는 박스 없이 테이핑만으로 보내지는 배송물품 등 제각각이다. 여기에 송장 규격도 택배사마다 다르다. 더 중요한 문제는 택배트럭에 적재할 때 제각각의 물품을 최대한 많이 쌓아야 한다는 점인데 현재의 로봇 수준으로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물류 시스템의 모든 분야에 적용할만큼의 만능 그리퍼는 현 시장에는 없지만 다품종 소량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적용범위가 넓은 그리퍼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온로봇도 이러한 고객 니즈에 적합한 그리퍼를 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로봇의 RG2와 RG6는 픽앤플레이스(이송)용 그리퍼이다. 이들 제품은 각 2KG, 6KG 페이로드, 와이드 스트로크가 있는 유연한 2핑거 로봇 그리퍼이다. 또한 다양한 부품 크기와 모양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전기 진공그리퍼인 VG10와 VGC10는 공기 공급장치(에어컨프레서)가 내장돼 있어서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듀얼 그리핑 기능으로 사이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최대 15kg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다.
정책 지원 등 로봇 도입 확대
협동로봇의 등장으로 산업용 로봇도 펜스 밖으로 나와 작업자의 일을 도우며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로봇 도입시 정부에서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어서 수작업 또는 반복적인 작업이 많은 분야의 기업들이 로봇 도입을 고려하는 추세다.
최민석 지사장은 “중소형 식품가공기업 등 수작업이 많은 기업에서 로봇과 사람이 협업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문의가 많다.”며 “이러한 경향은 기존에 수작업시 휴먼에러로 인한 불량품을 줄기고, 위험 작업시에는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사회적으로도 고령화 추세가 가속화되면서 점점 생산 가능 연령이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인건비 증감분을 무시할 수 없고 3D 업종에서는 작업자를 고용하기도 쉽지 않다. 더군다나 외국인 근로자들의 숙련도 부족과 해외 작업자간 커뮤니케이션 난제, 잦은 이직 등은 로봇 협업을 심각하게 고려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국가적으로도 스마트팩토리 지원 사업을 하면서 로봇 도입에 따른 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이 때문에 협동로봇 적용과 함께 그리퍼를 도입하려는 기업들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의 스마트공장 보급지원사업 중 로봇 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은 2016년부터 진행돼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제조로봇 도입을 지원해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로봇산업의 내수시장 및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 로봇 활용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대 6개월간 3억원 이내 지원이 가능하며 총 사업비의 50% 이내를 지원해주고 있다. 올해는 30여 개사에 85억원 정도의 금액이 지원됐다.
최 지사장은 “온로봇은 많은 로봇 제조사의 협동 로봇에 적용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유니버설로봇을 비롯해 두산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 덴소, 가와사키, ABB, 쿠카 등 14~15개 로봇 브랜드와 협업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로봇과 그리퍼의 인티그레이션(integration)에 강점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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