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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COVID-19] 세상을 바꾼 트렌드 ‘언택트(Untact)’, 기술도 변화한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 박현 이사, “변화하는 사회에서 ‘고객 니즈(needs)’ 잡아야”

[산업일보]

영어단어 ‘컨택트(Contact, 접촉하다)’에 부정접두사 ‘언(Un-)’이 결합해 탄생한 신조어인 ‘언택트(Untact)’는 2020년을 가장 잘 대변하는 단어로 자리했다. 학교, 직장, 카페, 식당에서 사람과 사람 간 대면 소통을 통해 이뤄지던 수업, 업무, 주문 등의 작업을 이제는 기술과 로봇이 대신 차지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맞이한 언택트, 즉 비대면 사회는 인류가 잠시 거쳐 갈 간이역이 아닌 또 다른 종착역으로 자리한 듯하다. 본보는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업계의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러한 변화 속 고객의 새로운 니즈를 파악해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 이하 지브라)를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언택트·비대면…“사회가 변화하면, 기술도 변화해야”
바코드, RFID 등 데이터 수집 및 자동인식 솔루션에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온 업체인 지브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날로 복잡해지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디바이스를 넘어 앱 개발로까지 발을 넓히기 시작했다.

지브라의 박현 이사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대체하는 기술인 ‘언택트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뒤집어 생각해보면, 언택트 기술의 활성화는 곧 자동화, 무인화 등의 솔루션이 일반화하는 것”이라며 “지금껏 인류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생활 패턴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렇게 변화한 사회 속, 언택트 분야에서 강점을 지녀 온 지브라가 기술 및 솔루션 부분에서 많은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지브라는 특히 ‘산업 현장에서의 언택트’의 필요성에 주목했다. 국내에서도 역시, 쿠팡·마켓컬리 등 대형 물류센터에서 우려했던 코로나19의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거리두기 필요성을 각성한 바 있다. 근로자의 건강상 위협과 더불어 적잖은 생산성 타격을 안으며, 업계는 제조 현장에서의 거리두기에 더욱 만전을 기하기 시작했다.

기업 고객의 변화한 니즈를 즉각 반영해 지브라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보다 주목한 솔루션을 기존 디바이스에 탑재했다. 지브라의 ‘모션웍스 프록시미티(Motion Works® Proximity, 이하 MWP)’는 블루투스 및 와이파이 기술을 사용해 산업 현장에서 간과하기 쉬운 2m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새겨준다.

[POST COVID-19] 세상을 바꾼 트렌드 ‘언택트(Untact)’, 기술도 변화한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 박현 이사

박현 이사는 “한국은 정말 다행히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있는 시기지만, 미주와 유럽은 여전히 어지러운 상태다. 사회가 변화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에 주목해 그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마련하는 것은 정말 큰 경쟁력”이라며 “MWP 솔루션은 지정된 범위 이내로 작업자 간 거리가 가까워질 시 알람이 울리게 된다. 운영·거리·배터리 등의 모든 상태는 대시보드 형태로 관리자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이슈와 작업 관리자의 편의를 모두 고려한 솔루션”이라고 했다.

MWP는 블루투스 기술을 통해 디바이스 간 거리를 점검하며, 디바이스를 지니고 다니는 동안 일어나는 모든 이벤트는 와이파이를 통해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개인정보 등 위험한 정보는 최소화하며,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기에 불가피한 방역사고 발생 시 역학조사에 드는 시간과 인력, 비용을 모두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 고객을 위한 최대의 노력”
본래 ‘산업용 PDA’를 떠올리면 두껍고 무게감 있는 산업 현장의 통신 장비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박현 이사의 손에 쥐어진 지브라의 산업용 PDA의 외관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두께와 디자인을 지녔다.

“지브라는 기업 고객의 편의를 중심에 두고 제품과 솔루션을 구상한다”라고 말한 박현 이사는 “올해 발표한 지브라의 모든 디바이스는 안드로이드10을 기본 OS로 탑재하고 있다. 작업자의 손목 하중을 줄이기 위해 산업용 PDA를 일반 스마트폰처럼 가볍게 제작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라고 했다.

컨슈머폰과 다르게, 산업 현장에 배포하는 산업용 PDA의 경우 도입 규모가 수천 대에서 수만 대에 이른다. R&D의 중심에 ‘고객’을 둔 지브라는 모든 디바이스의 컨피규레이션 및 앱 설정 등에서 나타나는 사용자의 어려움을 간파해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여러 솔루션을 마련했다.

먼저, ‘스테이지나우(StageNow)’라는 배포 툴을 통해 작업자가 디바이스로 바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필요한 모든 앱과 보안 솔루션, 로그인 프롬프트까지 자동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용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근무 시간에 작업 효율성을 방해하는 행위를 방지하고자 자체 관리툴인 ‘홈스크린(Enterprise Home Screen)’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박 이사는 “기존에는 큰 비용을 들여야 했던 부분을 ‘지브라 DNA’를 통해 경제적인 부담 없이 상당한 생산성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한편, ‘비대면 솔루션’, ‘온라인 마켓 활성화’ 등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업계가 주목해야 할 핵심 키워드로 꼽은 박 이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 발 더 앞서나가기 위한 전략은 지금부터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발 빠른 통찰력을 지녀야만 할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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