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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소화 추진하는 바이든…석탄 지고 재생에너지 부상한다

美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로 한국 태양광 기업 웃을 듯

[산업일보]
현재 미국의 최대 발전원은 천연가스이며, 석탄 대신 태양광과 풍력이 부상하는 추세다.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주요 공약이었던 기후변화 대응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인 ‘HIF월간 산업 이슈(11월): 바이든 당선에 따른 재생에너지 산업 영향’에 따르면, 미국은 탈탄소화를 위해 태양광·풍력·ESS 설치를 확대할 것으로 보이나, 전력계통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천연가스의 일정 비중은 유지할 전망이다.
탈탄소화 추진하는 바이든…석탄 지고 재생에너지 부상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차별화된 부문이었던 바이든 당선인의 기후변화 대응 및 재생에너지 확대 공약은 2035년까지 전력 분야의 완전한 탈탄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를 위해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 설치 확대, 차세대 송배전 전력망 건설, 배터리 저장, 수소와 같은 클린 에너지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전력 부문에서 탈탄소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미국 유틸리티급 발전설비 1천100GW 중 약 740GW의 석탄·석유·천연가스 설비를 재생에너지나 ESS 등으로 대체해야 하는데, 재생에너지의 특성상 완전한 대체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주요 유틸리티들은 이를 고려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Duke Energy는 2030년까지 최소 50% 이상의 탄소 감축을 목표로 발전계획을 수립했으며, 재생에너지 설치의 확대와 함께 천연가스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Dominion Energy의 경우, 2020년 사업 계획에서 향후 15년간 태양광 16GW, 해상풍력 5.1GW, ESS 2.7GW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4배 늘어난 수준이라고 이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로 인해 미국 태양광 제품 수입시장의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는 한국 태양광 기업은 매출 확대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오유진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바이든의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미국 내 주택용 태양광 설치 규모가 2~3배 확대돼야 한다’라며 ‘미국은 한국 태양광 기업들의 주력 시장으로, 매출 확대 등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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