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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 무인기 등 軍 최초 공격 드론, 민간 신기술로 도입

자폭 무인기 등 軍 최초 공격 드론, 민간 신기술로 도입

[산업일보]
우리 군 최초로 공격 드론이 도입된다.

방위사업청은 민간 신기술이 적용된 공격 드론 3건의 신속 시범 획득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공격 드론은 우리 군 최초로 도입되는 것이다. 미래 전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자폭 무인기', '소총 조준사격 드론',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이다.

'자폭 무인기'는 전투원이 은밀 침투 시 휴대해 적 인원 및 장비를 근거리에서 신속하고 정밀하게 타격 가능하다. 비행체와 표적획득 장비 등으로 구성했다. 비행체는 접이식으로 배낭에 4대를 넣을 수 있어 휴대성이 좋다.

특히, 표적획득 후 수 초만에 4대를 Fire & Forget 방식으로 연속 발사 후 자리를 피할 수 있어 생존성이 보장되며, 비행체가 낙하 시 스스로 위치·자세·속도를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해 낙하속도 극대화와 표적 정밀타격이 가능하다.

'소총 조준사격 드론'은 2축 짐벌과 소총 반동 흡수장치를 장착해 드론의 움직임과 소총 발사 시의 충격을 상쇄하고 상시 동일한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신속·정확한 원격사격이 가능하다. 특히, 고배율 줌이 장착된 EO 카메라로 원거리 표적까지 식별 가능하고, 자동 조준장치를 활용해 실시간 영상을 통해 표적을 자동으로 추적 및 조준이 가능하다.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기존 박격포로 타격하기 어려운 이동표적과 산비탈에 숨어있는 표적을 영상추적 방식으로 유도해 정밀 조준 타격이 가능하다. 비행체와 탐지장치, 폭발장치, GPS 항재밍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EO/IR 카메라 및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활용해 주·야간 정밀 좌표 획득이 가능하고, 폭발장치(열압력탄·고폭탄 등)를 장착해 지휘차량 등 이동하는 장비 타격 시 효과적으로 운용 가능하다.

신속시범획득 사업은 올해 업체 선정 결과, 민수 기업 및 중소기업의 비중이 약 60%로, 방산 대기업 위주 국방조달시장의 참여주체 다변화 및 국방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로서의 효용성을 확인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들은, 과제기획부터 계약체결 시까지 약 5개월이 소요됐고 앞으로 3~6개월 이내에 군에서 제품 시범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장기 도입계획으로 있던 공격형 드론을 민간 신기술을 활용해 1년 내의 기간에 군에서 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 획득체계에서 장기간 소요되는 국·내외 방산분야 위주의 선행기술 조사 및 연구개발 절차에서 벗어나, 빠르게 발전하는 신기술 적용 제품을 민간에서 제안하도록 해 군이 신속하게 운용해봄으로써, 향후 신규 소요창출과 기존 소요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신속시범획득 사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민간의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군에서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도로, 앞으로 방위력 개선사업의 혁신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방분야에 진입하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 어려워하는 업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민간의 기술력 있는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예리 기자 yrkim@kidd.co.kr

해외 글로벌 기업들의 동향을 신속 정확하게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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